특별기고
NSW 주정부 B형 간염 한인사회 캠페인 발족
“혹시 나도 B형 간염?” 타이틀로 부제는 “알아보고 – 검사받고- 치료하자”
전 호주에서 2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으나 40%의 사람들은 전혀 그 증상이 없으며 바이러스 보유 사실자체를 모른다. 치료는 커녕 알지도 못한 채로 살다가 치사율이 높은 간암을 키우거나 간손상이 오는 경우가 한인사회에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것이 자신의 B형 간염 상태를 체크하지 않은 채로 살기에는 너무 위험한 이유이다. 집안에 간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있다면 더더구나 그러하다.
B형 간염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의사에게 B형 간염 혈액검사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한인이나 중국인처럼 B형 간염 유병율이 높은 지역에서 온 이민자들에게는 이 검사가 필수나 마찬가지이다.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2014년 주보건부에서 Hepatitis B Strategy를 발표해서 B형 간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이후 올해 7월 간염의 날을 기해 대대적으로 B형 간염 캠페인이 전 시드니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영어로는 “Hep B – Could it be me?”라는 타이틀인데 한국어로는 “혹시 나도 B형 간염”으로 캠페인 제목이 정해졌으며 부제는 “Ask – Test – Treat” 즉 “알아보고 – 검사받고- 치료하자”라는 말이다.
그동안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라는 권유가 강했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그 목소리가 작아졌다. 자신의 B형 간염 상태를 모른채로 맹목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큰 효과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기 전에 일단 자신이 혹시 B형 간염 환자인지 묻자.
NSW간염협회에서는 한인 프로젝트 직원이 B형 간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0명 이상의 한인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교육해 달라고 초청할 수 있으며 만화 정보책자와 한국어로 된 달력 등 선물도 잔뜩 받을 수 있다. 교회나 어느 기관이나 그룹에서도 한인 B형 간염 관련 행사를 기획했다면 커뮤니티 그랜트를 최대 $4,000까지 받을 수 있다. 한인 사회에 B형 간염에 관련된 메시지가 퍼져 모두 건강하기 살기를 원하는 프로그램들이다. 곧 한국어로 된 B형 간염 동영상도 유포될 예정이다. 한인들이 모두 다시한번 자신에게 물어보기를. 혹시 나도? 혹시 내 남편도? B형 간염일 수 있을까?
*B형 간염에 대해 더 알기 원한다면 일반 의사(GP)와 상담하거나 NSW 간염협회 간염전화 1800 803 990을 이용하세요. 한국어 통역을 원하면 먼저 131 450으로 전화해서 간염 전화를 연결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모든 통화는 비밀보장이 됩니다. 한국어 정보를 더 원하시면 웹사이트 www.hepb.org.au 나 www.mhahs.org.au 를 방문하세요.
미나 김(뉴사우스웨일즈 주 간염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