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자, 시인, 종교 사상가 장-루이 크레티엥 (Jean-Louis Chrétien, 1952 ~ 2019)
프랑스의 철학자, 시인, 종교 사상가. 1952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 고등사범학교École Normale Supérieure에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1974년 철학 교수자격시험 agrégation de philosophie에도 수석으로 합격했다.

지방에서 잠시 중등교육에 종사한 후 1977~1980년 티에르 재단 연구원을 거쳐 크레테유 대학교에 자리를 얻었으며 1983년 소르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소르본 대학교 후기고대, 중세 초 철학사 석좌 교수로 임명되어 2018년까지 재직했다.
무신론 가정에서 성장했으나 20대 중반 아버지의 뜻에 반하여 로마 가톨릭 신자가 되었으며 이후 신앙 생활을 이어갔다. 2019년 세상을 떠났다.
현상학 전통, 특히 후설, 하이데거. 메를로-퐁티의 유산과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 교부들의 그리스도교-플라톤 전통을 결합한 독자적 현상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장 뤽 마리옹, 미셸 앙리. 장-이브 라코스트, 에마뉘엘 팔크와 함께하는 흐름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초월 경험에 주목했으며 이를 사물, 타자, 세계, 신과의 마주침의 과잉excess으로 보고 이 구도의 여러 측면을 저술로 다루었다.
주요 저술로 『비밀의 어렴풋한 빛』 Lueur du secret, 『아름다움의 경악』 L’effroi du beau, 『부름과 응답』 L’Appel et la réponse, 『벌거벗은 목소리』 La Voix nue(1990), 『말의 방주』 L’Arche de la parole, 『잊을 수 없는 것과 기대하지 않은 것』 L’Inoubliable et l’inespéré, 『성서의 시선 아래』 Sous le regard de la Bibl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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