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총격에 중국인 사망, 파리내 시위 격화
현지경찰 시위대 35명 연행, 26명 입건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관의 총에 중국인이 숨진 사건으로 분노한 중국인들이 경찰서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파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중국인 남성이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집 안으로 진입하자마자 남성이 가위로 공격을 시도했고, 동료 경찰관이 총격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현지 경찰측 입장이다.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관은 3월 26일 공식 성명에서 중국 남성이 프랑스 경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프랑스 경찰의 해명 및 비상조치의 즉각 시행’을 요청했다.
사건 다음날 27일(월) 저녁 프랑스에 거주하는 중국인 단체 회원 150여명은 19구 경찰서 앞으로 몰려가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는 등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차를 불태우는 등 시위가 과격해지자 파리 경찰은 가스를 분사,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대 35명이 연행된 가운데 26명이 입건돼 조사 받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