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루손섬서 규모 7.1 강진으로 피해 속출
최소 5명 숨지고 150여명 부상, 여진 800차례 이어져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지난 7월 27일(현지시각)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 (USGS)은 이날 오전 8시 43분쯤 루손섬의 산악지대인 아브라주에서 이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 내 고층 건물이 흔들리고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놀란 주민들이 대피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나 시설 파손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으나 최소 5명이 숨지고 15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진앙은 아브라주의 돌로레스에서 동남쪽으로 11㎞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필리핀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센터는 “지진으로 교회를 포함한 건물과 주택, 학교, 병원 등 400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현지 지진청은 지진 발생 이후 800개 이상의 여진이 기록되었으며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24개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지진은 매우 강력했으며 경찰서 건물 벽에도 금이 갈 정도였다. … 아직까지 희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 넘게 떨어져있다. 그러나 현지 시민들은 마닐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필리핀 교통당국은 지진이 일어나자 수도권 전철 운행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출근길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원 의회 건물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나라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