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계
이만열 교수, 느헤미아 포럼서 ‘신학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발제자로 나서
기독연구원 느헤미아 주최로 ‘신학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 신학교육의 현실과 과제(I)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느헤미아 포럼이 열렸다. 발제를 맡은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명예교수)는 ‘한국신학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날 이 교수는 한국교회가 외형적인 성장만큼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이유를 이분법적 신앙과 그릇된 복 사상, 그리고 근본주의 신앙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번역신학과 수입신학에 머물러 있는데 기인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학의 다양성 확보, 한국적 신학하기, 그리고 한국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평화와 화해의 신학이 도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생명평화마당, ‘2013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작은 교회 박람회’ 개최
‘건강한 교회’에 목마른 한국교회에 교회개혁, 작은교회 워크숍, 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 지난 19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는 생명평화마당 주최, 2013 작은교회 박람회준비위원회 주관으로 ‘2013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작은 교회 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CBS, 뉴스앤죠이, 감리교신학대학교가 후원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여는 기도회’, ‘부스활동’, ‘대화마당’, ‘Talk Concert’, ‘작은교회, 희망을 노래하다!’ 등이 있었다. 생명평화마당 47개 교회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날 ‘작은교회 박람회’에는 성장에 몰두하고 대형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에게 작은 교회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생명평화마당은 “한국교회는 ‘목사의 크기는 교회의 크기에 좌우되다’는 말이 통용되는 가슴 아픈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평신도들 역시 더러는 목회자를 답습하여 권위적이며,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잃어 가는 중”이라고 진단하고 “교회의 성장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의 현실 앞에서 고투하는 이들의 노력을 알리고 그들이 갖는 대안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현 한국교회의 현실 가운데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교회가 보여주는 구습에 실망하거나 개혁을 지향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작은교회운동’과 같은 최근의 교회 개혁 움직임을 볼 때 기존의 대형 교회와 작은 교회가 전략적으로 제휴하면서 깊은 영적인 교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할 수 있다.
개혁교회네트워크, ‘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다’ 워크숍 열어
개혁교회네트워크(운영위원장 오재은)가 지난 20일 인천 구월여자중학교에서 ‘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다’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교회개혁을 주창하는 서울 수도권 지역 13개 교회가 연대하는 개혁교회네트워크는 이번 워크숍 강사로 통일부총리를 역임한 한완상 장로(새길교회)가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에는 개혁교회네트워크 회원 교회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완상 장로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현실의 축복과 내세의 축복에 집착하는 것 같다는 지적과 교회가 성장할수록 개인화와 탈역사화가 진척된다고 보았다. 이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당부하길 첫째로 밑으로부터의 소통, 둘째로 조직운영과 관리의 투명성 등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약자의 편에 서야할 것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소그룹으로 ‘돈에 갇힌 교회, 성공에 매인 성도’, ‘건강함을 추구하는 교회들의 보편적 가치’, ‘더(The) 작은 교회로 분립하기’, ‘수평적 교회 이야기’, ‘청년, 교회개혁을 말하다’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