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단장협의회,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금식기도회 열어
‘세월호참사’의 유가족을 위로하시며,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케 하소서
한국교회 교단장협의회(이하 교단장협의회)는 21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위로와 대한민국 회복을위한 ‘한국교회지도자 연합금식기도회’를 열었다.
대표기도에 김대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는 이사야 55장 6-7절, 요한일서 1장 5-10절을 본문으로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동엽 목사는 “하나님께서 돌아갈 기회를 주고 있다. 이제는 돌이켜야 한다 … 모든 피해자들과 유가족, 실종자들에게 위로와 긍휼이 임하길 소망한다. 우는 자들과 우는 여러분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금식기도회에서 고훈 시인(안산제일교회 목사)은 “얘들아 우리가 잘못했다 용서해라”라는 제목으로 위로의 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조일래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위로하고 싶은데 위로할 말을 찾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되겠는가. 부모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합니다’라는 말밖에 없다”며 위로를 전했다.
교단장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304명의 고귀한 생명들을 뻔히 쳐다 보며 눈앞에서 놓쳐 버리는 어이없고 참담한 세월호 침몰이 국가적 비극앞에서 우리는 할말을 잃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갑작스럽게 잃고 비통에 잠겨있는 유가족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고 부디 힘을 내어 다시 일어서기를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단장협은 지난 12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