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접착제’ 통에 2천억대 엑스터시 시드니항으로 밀수
네덜란드에서 배에 실린 마약이 부산 거쳐 호주로, 밀수혐의자 5명 시드니서 체포
호주에서 역사상 최대급 규모의 엑스터시 밀수 사건이 일어났다. 마약을 한국산 접착제로 위장해 부산항을 거쳐 시드니항으로 밀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저스틴 거프 호주연방경찰 부국장은 “호주 연방 경찰과 국경수비대 등이 2달 동안의 합동 조사를 벌인 끝에 마약 밀수 혐의로 5명을 시드니에서 체포했다”다고 밝혔다.
1톤의 마약이 부산항에 머물다 갔지만, 한국에서는 호주에서 통보를 받고야 이를 파악했다.
밀수자들은 한국산 접착제 6백 여개사이에 엑스터시를 숨겼다. 부산항을 떠나 시드니항으로 수입된 제품들은 마약탐지견 수색과 함께 이뤄진 엑스레이 정밀검색 결과, 뚜껑을 여니 비닐봉지로 밀봉된 마약이 쏟아져 나왔다.
일명 클럽 파티 마약,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로 접착제 통에서 나온 마약이 1톤에 이른다. 모두 2천3백여억 원 어치로 호주 역사상 최대급 마약 밀수 규모다.
네덜란드에서 배에 실린 마약이 부산을 거쳐 호주로 들어간 건데, 이 과정에 한국 페이퍼 컴퍼니가 관여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