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이코스 신학운동’ 학술세미나 실시
‘정의, 평화, 순례의 영성과 신학’이란 주제로 가져
지난 3월 28일(금) 오후 2시부터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시무)에서 ‘정의, 평화, 순례의 영성과 신학’(Spiritual and Theological Implication of 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 – A Korean Perspective)이란 주제로 오이코스 신학운동 학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2013년 WCC 부산총회가 던진 중요한 신학적 물음에 응답하기 위해 이번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패널로는 ‘순례’면에 최광선 교수(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영성신학), ‘생태정의’면에 김준우 소장(한국기독교연구소 소장, 기독교윤리학), ‘경제정의’면에 황홍렬 교수(부산장신대학교 교수, 선교신학), ‘제국과 평화’면에서 정원범 교수(대전신학대학교 교수, 기독교윤리학), ‘일치’면에 장윤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조직신학), ‘포괄적 공동체’면에 오현선 교수(호남신학대학교 교수, 기독교교육학)가 담당했다.
오이코스 신학운동에서는 “WCC 부산총회가 끝난 후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이제 교육뿐만 아니라 오이코스 신학운동이 지향하는 새로운 신학적 지식과 담론의 형성에도 기꺼이 제 몫을 감당해 가려 합니다. WCC 부산총회는 지금 온 인류뿐 아니라 피조물 전체가 당면하고 있는 총체적 생명의 위기 앞에 정의와 평화라는 중요한 신학적 과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차기 총회까지 8년간 세계교회가 함께 손잡고 ‘정의와 평화의 에큐메니칼 순례’(Ecumenical 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를 떠나기로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정의와 평화의 순례는 무엇입니까? 이 암울한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떠나야 하는 ‘순례’는 과연 어떤 신학적이고 선교적인 여정을 의미하며 또 교회와 신앙인들이 떠나야 할 ‘정의와 평화’의 순례는 과연 길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부산총회는 끝났지만 이 물음은 한국과 세계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WCC 부산총회가 던진 이 중요한 신학적 물음에 응답하기 위해 매우 의미 있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세미나는 WCC 제10차 총회를 한국에 유치한 총회초청교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중요하면서도 책임 있는 노력의 하나이며, 이 학술세미나는 전통적인 서구신학의 틀을 뛰어넘고 학제간 융합의 신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감성과 지성과 윤리적 결단이 함께 이루어지는 큰 마당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오이코스 신학운동’(Oikos Theology Movement)은 경제위기, 생태위기, 문명위기 등으로 인류문명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이 시대에 만물이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일치, 정의와 평화 속에서 더불어 살기 위한 변혁적 신학과 신학교육의 실천을 목표로 2009년 1월에 세워졌다. 지난 4년간 오이코스 신학운동은 전통적 신학교육 방법에서 탈피하여 학생과 교수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창조적인 방법으로 오이코스 여름학교와 겨울학교를 열어왔다. 특히 지난 3년간 WCC 제10차 총회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찰하면서 미래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지도력 형성을 위해 힘써 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