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그래 교회야”
유대교 이스라엘이
대대로 끔찍이도 섬기던
예루살렘 저 성전이
무참히 허무하게도
무너져 짓밟히던 그 날,
막혔던 휘장이 갈라졌다.
하늘가는 환한 새 길이
드넓게 활짝 열리고
냄새 찌든 제물을 삼키던
제사장들은 제 길을 가야했다.
십자가에 새겨진 하늘복음
땅에 퍼진 진리의 함성들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죽음으로 다시 부활로,
생명의 피로 세우신 교회는
사람이 만든 건물이 아니다
절대 그리 될 수는 없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
그들이 교회출발이고 완성이다.
오직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만을 주님으로 고백해
주님을 닮아 사는 사람들이다.
경배 찬양 예배를 드리고
간구 기도로 소통을 하고
말씀을 깨달아 진리를 살기에
바로 여기서 귀를 열고
말다운 말을 하는 입을 벌린다.
말씀을 듣고 행하기까지를
눈을 크게 뜨고 하늘 길을 간다.
도덕윤리무시, 물량건축몰두
기복신비, 비이성의 난무
권력의 전횡, 비대화
형식제도, 관행아집에 빠진
집단이기적 파렴치한 행태들로
자정능력이 사라지는 교회는
세상이 짓밟아도 막무가내다.
교회를 위해 교회가 있지 않다.
이 세상과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구원자유화평의 하늘나라를 넓힐 교회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