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내 본향”
하늘 하나님 곁을 떠나
이 땅 지구촌에서
이민의 삶을 사시다가
그 고향으로 되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
태어났던 베들레헴
잔뼈를 굵게 했던 나사렛
그 어디도 낯 선 타향살이,
이스라엘 나그네 순례길
예루살렘을 향한 행진은
뜻을 따라 사명을 이루며
오직 하늘 본향을 그리워했다.
지구촌 곳곳 동서남북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
오가며 머무는 발길마다
그리움 안개 펴오르는
한가위 추석명절,
중추절을 가슴에 품은
휘영청 밝은 보름달은
고향강산을 마음에 부르고
달리는 걸음을 재촉하는데
아련한 추억 영롱한 별은
덧없는 인생 세월을 노래한다.
돌아갈 본향을 간직한
나그네 길을 사는 기독인,
나그네 인생을 증명하며
허송 유혹 방황을 떨쳐낸다
영원한 하늘 성읍,
주님이 예비하신 집
되돌아가야 할 그 곳은
내 찾을 참 본향이기에
변함없는 사모함으로,
허욕 허영 허업의 굴레를 벗고
미완성의 삶일지라도 사랑하며
간편 단순 가벼운 짐을 지노라!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