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돌아온 탕자”
천륜으로 낳고 기른 자식
아버지 유산 미리 챙겨
멋대로 살러 나간 작은아들,
허랑방탕 거지꼴 되어
싸늘한 객지 곳곳을 돌며
지은 죄 하늘을 찌를 때
잊혔던 그 이름, 아버지!
그리움이 불 뿜는 밤
생명 살릴 그 품을 향해
내 있는 모양,
생긴 꼴 그대로
무거운 발길을 돌리고 걸었다.
변함없으신 아버지!
맨발로 뛰어나와 반기시며
새 옷에,
새 신발에
가락지 까지 끼워주시니,
탕자에서 당당한 아들로
용서되고 회복되는 날은
너무나 좋고 좋은 거라,
먹고 즐기는 풍성한 잔치에
퇴근길의 화난 큰아들 빼고는
모두가 기쁨 넘치는 축제 집안.
인간의 하나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헤아릴 수 없는 은혜,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니
말씀이 육신이 되어
보이는 하나님으로 오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는
돌아온 탕자이기에
이제, 솔직 순수 겸허하게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삶
하늘의 풍요를 맘껏 누리는
나그네의 자유 행복 영생을 살찌니!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