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바벨탑 이야기”
아주 먼 옛날
지구촌에 몰아닥친 대홍수,
지면을 휩쓴 심판의 물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힘입어
유일하게 구원을 받고 누린
의롭고 신실한 노아네 식구들,
자녀들 셈, 함, 야벳으로부터
새롭게 출발한 인간들의 세상이
하나님의 새 땅을 갈고 채워가니
세월이 흐르며 북적대는 사람들,
먹고 살기에 바쁜 이 세상에서
돌 대신 벽돌을 만들어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사용하는 등,
날로 눈부신 발명의 지혜는
생활의 윤택을 거듭하고 있는데,
융성한 문명에 푹 빠져 살다보면
하늘을 찌르는 교만들을 어찌하랴!
무어든 다 하고 싶은 인간,
갖고 싶고 누리고 싶고 얻고 싶어
오감을 넘어 육감 까지도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못할 게 없다.
무한한 도구 활용의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밖에,
지혜와 능력을 뽐내고 싶어 했다
하나님 없이도 잘 되는 세상 같고
충만한 탐욕이 무서울 게 없을 때,
말과 언어를 여럿으로 나누고
사람을 곳곳에 흩어져 살게 하신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바벨탑 사건!
역사의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
하나님을 향해서도
함께 살아야 할 인간상호 간에도
더 높은 자기만의 성과 탑을 쌓는다.
사악한 마음이 가득하고
추악한 불법 부당이 이 땅에 넘치면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불을 뿜는다!
삶의 원리법칙을 다시 세우신 날
성경의 바벨 이야기는 끝이 없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
오늘의 소통장애는 무엇인가?
우리가 추구하는 생각과 일들이
모두 우리를 충만케 하는 것일까?
하나님 입장이 어떨지 회개 할 때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