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하늘의 뜻”
예수님 공생애 3년여
젊은 혈기 내 뜻 다 버리고
하늘 뜻 받들려 무던히도 고민하던 밤
흐르는 땀이 비 오듯 했다.
생생한 양심의 꿈틀거림에
감당해야 할 사명 하나
진리, 복음, 십자가만을 위해
한적한 산 들 바닷가에서
북적이는 도심 거리에서도
절실한 기도를 드리고 올려야 했다.
하늘의 뜻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질서가 있는 자유로운 세상에 있다.
비민주적 요소들의 철저한 제거
비이성적인 사슬에서의 탈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의 건설에 있다.
무 경우 파렴치한 짓의 차단
이기적인 오만 독선 아집과
극단적인 주의주장을 배제함에 있다.
악취 내는 인간쓰레기들의 청산
허다한 거짓언동 무례함으로 인한
상처 입은 사람들의 치유 회복에 있다.
전쟁 폭력 빈곤으로부터의 해방
억압 협박 공갈 무지로부터 벗어나
바른 학문예술 정치종교를 세움에 있다.
항상 역사의 방향을 새롭게 틀고
인간 삶의 색깔을 밝고 맑게 만들려는
하늘의 뜻 아버지의 뜻,
사람이 제 욕심을 채울 때마다
필요에 따라 아무데나 들이대며
맘대로, 궤변으로, 남용으로,
함부로 쓰는 그런 말글이 절대 아니다!
한상무 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smhan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