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목사의 기고 시
“홍수사건”
첫 사람 아담이 930세를 살며,
아벨을 죽인 가인의 식구들도 살며,
죽은 아벨 대신 하나님이 주신 셋
그리고 에노스와 그 후예들도 살며,
에노스 때에 비로소
여호아의 이름을 부른 사람들,
자녀를 낳고 낳아 세상을 채워나갔다
시집가고 장가가고 잘 사는데 푹 빠져
세월은 흐르고 사람의 번성만 있는 듯
먹고 사는데 수단방법을 가릴 게 없을 때,
예외 없이 의인 노아가 살던 시대도
꼭 하나님이 없는 그런 세상 같아 보였다!
아주 아름다운 살기 좋은 지구촌을
사람에게 위탁하신 하나님은
온 만물을 지배 활용 관리 선용,
그리고 잘 보존하길 당부하시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길 바라셨다!
갈수록 양심 영혼이 무너지는 사람들,
하나님과의 소통은 더욱 희미해지고
탐욕 교만이 사람의 주인이 되어버리니
갈수록 인간질서의 기준은 애매모호하다
마음 생각 계획이 항상 악으로 가득 찬
그 아들 딸들이 자식을 낳고 키우니,
사람이 늘어 갈수록 죄악이 넘치는 세상은
하나님을 진노케 사람을 분노케 하였다!
처음으로 하나님은 후회 탄식의 소리에
사람 동물을 지은 아쉬움을 담아냈다
그냥 놔둘 수는 없다! 다 없애버려야지!
하나님의 사람 노아는 큰 은혜를 입었다
두려워하는 마음에 경건한 경배의 삶,
신실한 그는 홍수사건의 주인공으로
배를 만들어 사람 씨 동물 씨를 살렸다
40밤낮으로 퍼부은 비를 콱 삼킨 150일!
땅 위의 생명을 다 쓸어버린 대청소는
분명 진노한 하나님의 심판이어야 했다
100년을 넘긴 노아의 전도도 헛수고뿐,
참으로 어리석은 짓 같아 보인 선교에
듣고 믿고 따르고 반응하는 이가 없었다.
의인의 선포는 언제나 고독하다!
하나님의 편에,
하나님 안에,
하나님 중심에 서서
하나님의 선택을 꽉 잡는 사람이 아니면
참 구원의 소식을 결코 들을 수가 없다!
불의, 불법, 포악이 창궐하고
공의, 질서, 공생은 구호에 그치며,
그럴듯한 회개, 예물, 예배가 넘치고
기복, 풍요, 기적, 예언, 은사, 역술,
신비주의에 혈안 된 허황된 믿음으로
물질우상, 맘몬신앙에 도취된 사람들에게
참 복음은 허공을 스쳐가는 바람일 뿐,
노아네 식구 8명만 구원받은 홍수사건은
지구촌을 재건하려는 주님의 큰 사랑이다!
한상무목사(시드니생명나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