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진행한 ‘선비의 식문화 워크숍’ 및 전시 개막식 부대행사 큰 호응
‘선비의 식탁 : 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 전시 연계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 내부의 한옥에서 2월 9일(토), 11일(월), 12일(화) 3일 동안 총 6회에 걸쳐 (1일 2회) ‘선비의 식문화 워크샵’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청주시, 청주공예비엔날레, 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선비의 식문화 워크숍’은‘선비의 식탁: 청주의 맛과 멋 이야기(A Scholar’s feast: Old and New)’전시를 계기로 기획됐으며, 시드니의 한국음식 애호가들이 한국 선비의 식문화에 대해 보다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샵에 앞서 2월 8일(금) 문화원에서 진행된 전시 개막식 행사에서도 관람객이 반찬등속을 토대로 재현한 화려한 다과상을 시식하고, 청주 신선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3일 동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반찬등속 선비의 상차림 재현 워크샵’에서는 반찬등속 재현 연구자인 김향숙 충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지명순 U1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가 워크숍을 이끌었다. 먼저 1913년도에 한글로 쓴 조리서인 반찬등속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참가자 중 1인을 즉석에서 선정해 미리 준비해둔 반찬등속 1인 상차림 상받기를 재현한 후 반찬등속에 적힌 조리법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1인당 한상씩 준비된 다과상에 마련된 다과와 연잎술을 시식, 시음하는 기회를 가졌다.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선비가 즐기던 청주 신선주 술빚기 시연 워크샵’은 박준미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4호 신선주 이수자가 진행했으며 신선주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한 후, 항아리에 찹쌀 고두밥, 누룩, 한약재 등을 담아 신선주를 빚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다과와 함께 신선주를 시음한 후, 신선주와 유자청을 섞은 칵테일 형태로 제조해 시음해보기도 했다.
문화원은 선비의 식문화 체험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문화원 내부의 한옥을 워크샵 공간으로 마련하고, 매회 워크숍마다 최대 8명이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해 충분히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문화원에서 항상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흥미롭다’, ‘한옥에 앉는 것이 어색하지만 한국 문화 체험의 일부라 생각하니 특별했고, 아주 오래 전의 한국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