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목회기도
삶의 바다
좁은 시내를 지나고
강변 어두운 숲을 지나
굽이굽이 긴 파라마타 강을 지나면
마침내 남태평양을 만나듯
애타던 밤 지나고
애끓던 맘 비우니
운신의 폭이 없는 현실에서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이 세상의 직위보다
당신 앞에서의 직분을
더 귀하게 하소서
이 세상의 자리보다
당신 앞에서의 자격을
더 수중하게 하소서
여전히 우리의 현실은
죽을 것 같고 죽일 것 같지만
당신은 다 받으시
다 내어주셔서
진한 땀으로 쉼 길을
마지막 숨으로 숨 길을
피 한 방울로 살 길을 내셨습니다
허물을 허심히 받게 하소서
차이를 차별하지 않게 하소서
협의를 협박하지 않게 하소서
내 약함이 오히려 은혜가 되고
자랑이 되고 성장이 되게 하소서.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