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회지도자, 이스라엘의 폭력 행위 비판
가자지구 기독교인들도 신앙공동체 일원, 함께 고통 받아
팔레스타인 사태의 희생자 수가 200명을 육박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른바 ‘8일 교전’의 희생자가 가장 많았는데 당시 팔레스타인 희생자수는 177명이었다. 이번에는 이보다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팔레스타인 희생자 가운데 80%가 민간인이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Gaza Strip)에 대한 공습범위를 확대하고 지상군을 투입한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는 이어지며, 이스라엘은 확전과 휴전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슬람교 사원인 모스크와 은행, 대학, 자선단체 등 주요 민간시설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세력인 하마스는 반발했고 이스라엘은 이들 공격 목표가 하마스의 무기저장소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 군은 작전 수행만 철수했 을뿐 추가공격을 경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것은 9년만에 처음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15일까지 공식적으로는 192명으로 집계됐으나 부상자 사망 등으로 실재로는 그 이상으로 본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인 하마스도 로켓포를 발사하며 대응했지만 아직 이스라엘측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군인 4명만 부상당했다.
서구 기독교인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지역 기독교 지도자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국 가톨릭 언론인 내셔널 캐톨릭 레지스터(National Catholic Register)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독교인들은 최근 350여 회나 이어진 팔레스타인 로켓포 공격으로 인해서 피신해야 했으며,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는 가자 지구의 기독교인들 역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1,000회 가량 지속되면서 고충을 겪고 있다.
오늘날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은 약 1,000명이며, 이들은 200만 명에 이르는 무슬림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최근 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 지구 내에서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주민이 숨졌으며 8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