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회 지도자들, ‘죽음의 난민시설은 그만’ 난민환영 시위
난민수용주장 5만명 행렬시위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주일) 시드니 벨모어 공원, 멜버른, 캔버라 등 곳곳에서 ‘난민 환영(Welcome Refugee) 시위’가 벌어졌다. 주최 추산 5만명 이상이 지역별로 시위를 벌였다고 호주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이들은 정부에 나우루섬과 파푸아뉴기니의 마누스섬에 있는 난민 270명을 데려와 의료 지원을 해주고, 호주 내에 머물게 할 것을 촉구했다.
호주 정부는 국경 근처의 섬나라에 난민 강제 수용소를 짓고 이들 정부에 난민을 떠넘겨 왔다. 지난달 호주 고등법원이 나우루섬 시설 운영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민간에서는 정부가 이들 난민을 데려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위대는 도심 속을 행진하며 “더 크고 분명하게 외쳐라, 이곳에서는 난민을 환영한다”고 외치며 호주 정부가 난민 신청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인권법센터의 한 관계자는 100곳이 넘는 교회들이 문을 열고 추방당한 사람들에게 쉴 곳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종려주일 예배후 호주 교회 지도자들도 시위 행렬에 참여해 어린이들을 구금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