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학들 유학생 감소로 고심 커져
미첼 연구조 향후 3년간 15조원 손실 전망 · 최소 12,500여개 관련 일자리 사라져
코로나19로 세계 팬더믹 상황에서 호주 국경폐쇄로 유학 오는 학생들이 급감하면서 호주 대학들의 고심이 커졌다.
호주 공영방송 에이비시(ABC)는 지난 10월 4일(현지시간) 올 6월 학생비자 신청 건수가 4062건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작년 같은 기간 비자 신청 건수는 3만4000 건에 달했었다. 2020년 1~7월 해외 유학생 예비비자 신청 역시 7만23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비자 신청의 40%에 그쳤다.
이런 유학생 감소에 대해 빅토리아대 미첼 교육 보건정책 연구소의 피터 헐리는 “이것은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학생들은 단순히 학비보다는 경제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첼 연구소는 작년 유학 산업이 호주 국내 총생산에 약 30조 원 규모의 기여를 했지만, 2021년 말까지 국경 폐쇄를 유지할 경우 향후 3년간 유학생 수입에서 약 15조 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고등교육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교육 부문에서 최소한 1만25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추정하는데, 이는 주로 국제 학생 수 감소의 결과다.
헐리 박사는 ”국경이 더 오래 폐쇄될수록 유학생들이 호주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