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리슨 총리, ‘코로나19 기원’ 국제 조사 공개 제안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가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 통화에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 방안에 지지를 촉구했다.
모리슨 총리는 4월 22일,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재개에 대해 “매우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알리면서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국제 대응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도 통화하며 WHO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호주 총리실은 공개했다.
전날 모리슨 총리는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기원을 밝히는) 그러한 (국제)조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중국이 그간 내놓은 것과는 다른 시각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며 코로나19의 기원에 관한 국제조사를 촉구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14일 WHO가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고, 이번 사태에서 WHO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미국 정부가 평가 작업을 실시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을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유럽 지도자들은 그러나 팬데믹에 맞서 단합을 촉구하며 아직은 모리슨 총리의 요구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호주 캔버라 주재 중국대사관은 4월 21일 밤 성명을 내고 호주의 입장에 대해 “호주 의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즉각 반응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