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G20개최와 교회의 역할
그들의 결정이 우리의 삶과 미래에 영향 미칠 것, 참여하고 기도해야
G20은 금융위기 진단 및 대응,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체제 개편 등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으로부터 시작 하였으나, 최근에는 금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녹색성장, 조세회피 방지 등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G20은 Group-20의 약어로, 주요 20개국 모임을 의미한다. 선진국 중심의 기존 G7(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에 중국·인도 등 신흥국 12개국과 EU를 추가하여 99년 결성되었다. G20 회원국은 세계 인구의 2/3, 세계 GDP의 85%, 세계 교역량의 80%를 차지하며,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국가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국제금융분야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9년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였으며, ’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정상회의로 승격되었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질서를 관리하고 규칙을 만드는 최상위 협의체로 세계경제를 넘어 에너지, 자원, 기후변화, 기아, 빈곤문제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회의이다. 이러한 G20 정상회의가 호주 브리즈번에서 다음달 15일과 16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제9차 호주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호주는 G20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호주 G20 정상회의’(G20 Australia 2014)와 관련 회의인 B20 Summit, C20 Summit, T20 Summit, L20 Summit 그리고 Y20 Summit도 함께 열리며, 최근 6월 22~23일에는 멜버른에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도 열렸다.
G20 정상회의 전후로 이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들이 별도로 개최되는 이유는 G20 아젠다(주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와 비정부기구들의 참여가 중요하고, 또한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를 도와 G20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27일, 토니 애봇 총리는 G20 정상회의에 필요한 인력들을 모집하고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표했었다. 회의기간 동안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700여개가 넘는 분야에서 자원봉사 모집을 발표한 것이다.
미디어, 숙박, 교통, 통역 등 각종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되며 모든 자원 봉사자들은 정상 회담 전에 세 번에 걸쳐 각 역할에 대해 적절하게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G20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18살 이상의 호주시민권자 혹은 호주 영주권자에게 열려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2014년 11월 10일과 17일 사이에 적어도 6개의 근무 교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흥미로운 환경에서 작업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의 팀으로서 봉사하게 되고, 또 새로운 경험을 즐기면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며 과제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G20 Taskforce는 Volunteering Queensland라는 퀸즈랜드 봉사단체와 협력해, 모든 자원봉사자가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Volunteering Queensland는 G20 Taskforce를 대신하여 모집, 훈련, 커뮤니케이션 등 각종 서비스를 정상 회의 기간에 제공한다.
G20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은 ①성공적으로 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G20을 개최하기 위해 직접 기여를 하게 되며, ②호주에서 개최한 가장 중요한 회의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③세계에 친화적인 브리즈번, 퀸즈랜드, 그리고 호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④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를 주최하는 호주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다.
브리즈번, G20 앞두고 보안조치로 일부 쓰레기통 밀봉용접 하기도
호주 내의 테러공격 방지를 위한 경계태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퀸슬랜드주 전역의 고위험 표적들이 보안단속에 직면하고 있다.
16일 퀸슬랜드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 관공서 건물들의 신분점검이 강화되고 경찰관들에게 현장 출동시 권총 휴대를 상기시키는가 하면 대중교통 중심지의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장 붐비는 전철역 7곳의 쓰레기통과 개인물품 보관함들이 폭발장치 은닉장소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15일 전격적으로 밀봉 폐쇄되고 일부는 아예 용접 처리되기도 했다.
또한 브리즈번 공항에는 이미 보안검색이 강화된 가운데 앞으로 몇 주 내에 일련의 보안조치들이 도입되면서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쓰레기통들이 밀봉된 전철역은 보웬 힐스, 포티튜드 밸리, 센트럴, 로마 스트리트, 사우스 브리스번, 투웡 및 사우스 뱅크 등 7곳이다. 밀튼, 네랑, 로비나 전철역도 특별 이벤트가 있을 때 폐쇄된다. 래미네이트를 입힌 표지판들은 승객들에게 각자가 자기 쓰레기를 갖고 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브리즈번으로 진입하는 시외 열차들은 화장실 내부 점검도 요구되고 있다. 북방 선샤인코스트 노선은 이글 정션 역, 남방 골드코스트 노선은 파크 로드 역, 서방 노선은 인두루필리 역에 각각 도착하기 전에 직원들이 회장실을 점검하게 된다.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 시위 21건 예고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21건의 시위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G20 행사 경비를 담당하는 퀸즐랜드주 경찰청의 카타리나 캐럴 치안감은 지난 15일 “지금까지 G20 정상회의 기간에 21건의 시위 계획이 경찰에 신고됐으며 이 밖에도 더 많은 신고되지 않은 시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캐럴 치안감은 G20 담당팀이 신고된 시위들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만약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치려 할 경우 경찰은 G20 관련 특별법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위 주동자들이 시위대에 침투해 말썽을 일으키는 사고뭉치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도 “G20 정상회의 기간 시위 계획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것이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원리”라면서도 “적절하고 평화로운 시위가 돼야 할 것이며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포사회와 주(駐)시드니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교포는 최근 담당 관청에 G20 정상회의 기간인 다음 달 14~16일 브리즈번 도심에서 ‘세월호 시위’를 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니 애봇 총리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26명의 호주인이 탑승했던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러시아가 배후 지원하는 반군이 쏜 미사일에 격추된 사건에 항의하겠다는 취지다.
애봇 총리는 지난 13일 퀸즐랜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그와 정면으로 맞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 …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에 의한 MH17기 피격 사건으로 호주인들이 살해됐으며,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많은 과격한 대화들이 오갈 것이며 그중에서도 내가 푸틴 대통령과 하게 될 대화가 가장 과격한 것이 될 것”이라고도 했으며, 푸틴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확인하면서 “(주최국인) 호주가 회원국의 회의 참석을 막을 권한은 없다”고 하며 대면을 공식화했다.
이제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주교회도 G20 성공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prayerforleaders.com에서는 “G20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기도제목을 걸고,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11월 15일과 16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위해, 각국의 대표를 위해, 회의 장소를 위해 구체적으로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Prayerforleaders.com의 대표 웨스 리크는 기도를 부탁하며 “기독교인이 기도함으로 세계 정상의 지도자들과 함께 여러 사안의 결정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들이 내리는 결정이 우리의 일, 우리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기도해야 한다 …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말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11월 16일(주일)에는 태버내클침례교회의 특별예배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게스트가 스피커로 참석할 것이며, 이 서비스는 오전 10시 반에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rayerforlead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