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성공회, “주요교회시설 난민 거주공간으로 개방방침” 발표
정부 추방 조치에 맞서 난민에 교회 개방
호주 성공회교가 인근 나우루공화국 등으로 강제 추방될 위험에 놓인 난민을 위해 교회 시설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4일 피터 캐트 브리즈번 성공회 주임 사제는 브리즈번의 성요한 성당 등 주요 교회 시설을 난민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성공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3일 호주 대법원이 난민을 나우루 수용소로 강제 추방하는 정부의 결정을 합법적이라고 판결하면서 나왔다. 이 때문에 나우루 수용소에 머물다 질병 문제로 호주에 들어온 난민 총 260명은 다시 나우루로 강제 추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들 난민 중 어린이는 54명, 신생아는 37명이다.
현재 호주를 찾는 난민들은 인근 파푸아뉴기니, 나우루공화국 등의 수용 시설로 강제 이동돼 난민 신청 결과를 무기한으로 기다려야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