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정부, 주정부들 델타변이로 록다운 발령가운데 ‘4단계 코로나19 출구전략’ 발표
Four-phase pathway out of covid … 코로나 대응전략 2.0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수도 캔버라에서 격리 중에 시드니 봉쇄 소식을 접한 가운데, 시드니 동부에서 시작한 바이러스 감염이 일주일 내 다른 주까지 확산되자 모든 주정부 주지사들과 국가 보건/의료 책임자들을 소집해 내각회의를 열었다. 국경차단, 지역봉쇄, 호텔격리로 특징지워졌던 호주의 코로나19 대응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백신 보급도 재점검이 필요했다.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대응을 돌아보고 문제점 개선 및 장기적인 대응 계획 4단계를 7월 2일 발표했다.

‘Four-phase pathway out of covid’, 호주의 코로나 대응전략 2.0은 총 4단계이다. 각 단계는 기간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며 매 단계 진행 중 국가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내외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염두해 두고 수정될 예정이다. 주 목표는 3가지로 지역사회 감염의 지속적인 차단,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하거나 위중한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백신을 보급 확대, 계속 변이되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보건관리의 확립이다.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시행중인 단계로 가장 많은 내용을 포함한다. 먼저 호주 정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7월 14일까지 해외 입국자 허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입국자 격리도 시내 호텔격리 대신 정부 운영의 다윈 하워드 스프링 캠프에서 시행된다. 이 때 입국자는 여전히 영주권/시민권자들을 의미한다.

다만, 상업 항공노선 수 축소에 따라 의료용품, 물자 등 필수 수입품에 대한 물류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스콧 모리슨 총리는 정부와 의료계가 호텔격리와 자가격리간 감염확산 위험에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입국자들이 자택에서 격리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학생 및 비즈니스 목적의 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입국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입국시 디지털 백신 인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국인을 위해서는 백신 부스터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백신 접종이 확산될 단계이다. 이전 단계에서 축소한 해외 입국자 허용 인원이 다시 증가할 것이며 백신을 접종한 입국자 허용 수는 더 증가할 것이다. 유학생과 비즈니스 비자 소비자들에 대한 입국 허용 인원이 정해지고 백신 접종시 격리 수준도 완화될 것이다. 이 단계에서야 비로소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면 학업 및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하는 데 장애물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봉쇄는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치명적인 수준이 아니고 병원 이송이 급증하지 않는 한 시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백신 접종자는 지역봉쇄 시 주간 출입 등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 단계에서도 백신 접종은 첫 번째 단계에서 준비한 부스터 프로그램을 시행 확대하는 데 그친다.
세 번째 단계에서 더이상의 지역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영주권/시민권자들은 그 수에 제한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다. 싱가포르, 도서국 등 트래블 버블 후보국들과의 제약없는 여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자 대상 격리 없는 입국이 가능해지고 백신 비접종자도 도착 즉시 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호주의 국경이 코로나19 이전에 가깝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정부는 이 단계에서 코로나19 와 같은 전염성 질병에 대처하기 위한 공공 보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ㅇ 1단계 (현 단계): 백신 접종, 준비 및 파일럿 단계
– 최대한 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 바이러스 지속적 억제 목표
‧ 델타변이에 대응해 해외 입국자 50% 축소
‧ 호텔격리의 대안 시도: 백신 접종자의 입국 시 자가 격리 등
‧ 국경에서 디지털 백신 인증 실시
ㅇ 2단계: 포스트 백신 단계
– 심각한 질병, 입원 및 사망률 최소화 목표
‧ 해외 입국자 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검역 절차에 따라 학생비자 및 사업비자 소지자 제한적 입국 허용
‧ 백신 접종자를 위한 간소화된 검역 체제 도입, 백신 부스터 프로그램 시행
ㅇ 3단계: 통합 단계
– 코로나19를 다른 전염병과 함께 통합적으로 관리
‧ 백신 접종받은 사람들은 모든 규제에서 면제, 해외여행 제한 해제
‧ 무제한 여행의 트래블 버블 시행 (싱가포르, 태평양을 시작으로 확장)
ㅇ 4단계: 최종 단계
– 백신 접종받은 사람들은 제한 없이 입국 가능, 미 접종자도 (탑승 전과 도착 후 검사 대상) 제한 없이 입국 허용
*단계별 이동은 백신 진행상황에 따라 결정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