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올림픽 대표단 종합 6위로 귀국, 전원 ‘2주간 자가격리’ 들어가

일부 선수들 주 방침에 따라 2주 추가 격리 ‘지나치다’ 의견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호주 대표단은 총 46개의 메달 (금 17개, 은 7개, 동 22개)을 획득해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 모든 경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가운데 일부가 선수는 이중 격리를 받게 됐다. 선수들이 도쿄에서도 사실상 격리 상태에 있었던 만큼,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호주 정부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통상 2주간 격리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단 전원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시드니 호텔에서 2주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8월 11일 (현지시간) SA주는 올림픽에서 귀국하는 이 지역 출신 선수 16명에게 4주 격리를 지시했다. 최근 델타변이가 급속 확산한 시드니를 거쳐온다는 이유에서다.

SA 주총리 스티븐 마샬은 “우리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를 보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실제 삶에 영향을 끼치는 파괴적 상황을 볼 수 있다. 일주일 동안 자체적으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우리는 그 영향을 알고 있다 … 대표 선수들에게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맷 캐롤 호주 올림픽위원회 (AO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른 나라들이 선수들이 귀환을 축하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가장 잔인하고 무자비한 대우를 받고 있다 … 올림픽에서 자랑스럽게도 고국을 대표한 그들은 처벌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미 도쿄에서 정신 건강에 극심한 제약을 받았다. 몇 주 동안이나 극도로 통제된 방역지침에 따라 격리 생활을 했고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 호주 스포츠연구소는 이들이 더이상 격리돼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호주 스포츠협회의 최고 의료 책임자 데이비드 휴즈 박사도 “대표 서수들을 그렇게 오랜 기간 격리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과학적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추가 격리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 …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의 결정은 심각한 잘못”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