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 특별주간, NAIDOC Week 2016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호주 원주민 특별주간(NAIDOC Week)
2016년 7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호주의 원주민들에게 특별한 한주였다. 바로 National Aborigines and Islanders Day Observance Committee Week(이하 NAIDOC Week)인데 이날은 ‘호주 원주민 특별주간’으로 매년 7월에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주민의 역사적, 문화적 업적을 기념하는 주간이다. 호주 원주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국민이 모두 축하하는 주간이다.
NAIDOC위원회는 한때 NAIDOC 주간에 전국에서 벌어지는 행사들을 담당했다. NAIDOC Week의 역사는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사실 1920년대 이전에는 원주민들이 국가로부터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호주 원주민 인권단체들은 1월 26일인 호주의 날에 불매운동을 했다. 원주민들의 존재와 적합한 대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NAIDOC이 생겨났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매년 7월 초에 NAIDOC Week가 열리며 이 주간의 끝에는 국가적인 NAIDOC Awards 시상식이 있다. 매년 다른 도시에서 시상식이 열리는데, 호주 원주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원주민에 대한 주요이슈를 사회에 널린 알린 사람에게 주어진다.
올해 2016년에는 7월 8일(금) 다윈(Darwin)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각 영역별(Lifetime Achievement Award, Person of the Year, Female Elder of the Year, Male Elder of the Year, Caring for Country Award, Youth of the Year, Artist of the Year, Scholar of the Year, Apprentice of the Year, Sports person of the Year) 10명에게 특별한 상이 수여됐다.
올해는 Caring for Country – Manymak Energy Efficiency Project, Apprentice of the Year – Montana Ah-Won, Male Elder of the Year – Dr Robert Francis Isaacs OAM JP PhD (HON), Female Elder of the Year – MaryAnn Bin-Sallik, Person of the Year – Professor Chris Sarra, Person of the Year – Stephen Page, Scholar of the Year – Layneisha Sgro, Youth of the Year – Elijah Douglas, Sportsperson of the Year – Jade North, Artist of the Year – Geoffrey Gurrumul Yunupingu 가 수상했다.
매년 색다른 테마(theme)로 NAIDOC Week이 열리는데 2016년 테마는 “The living narrative of our nation”이었다.
지난해 2015년의 테마 “We all Stand on Sacred Ground: Learn, Respect and Celebrate”는 호주 원주민들이 전통적으로 중요시 여긴 땅, 바다 등 지역적 장소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작년 나이독 축제는 울룰루(Uluru)의 반환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 깊었다. 지난해에는 주최 도시가 애들레이드였다.
2000년대부터 2016년 현재까지의 NAIDOC 주제(theme)와 개최도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6, The living narrative of our nation(Darwin)
·2015, We all Stand on Sacred Ground: Learn, Respect and Celebrate(Adelaide)
·2014, Serving Country: Centenary & Beyond(Gold Coast)
·2013, We value the vision: Yirrkala Bark Petitions 1963(Perth)
·2012, Spirit of the Tent Embassy: 40 years on (Hobart)
·2011, Change: the next step is ours(Sydney)
·2010, Unsung Heroes-Closing the Gap by Leading Their Way(Melbourne)
·2009, Honouring Our Elders, Nurturing Our Youth(Brisbane)
·2008, Advance Australia Fair?(Canberra)
·2007, 50 Years: Looking Forward, Looking Blak(Darwin)
·2006, Respect the Past-Believe in the Future(Cairns)
·2005, Our Future Begins with Solidarity(Adelaide)
·2004, Self-determination-Our Community-Our Future-Our Responsibility(Perth)
·2003, Our Children Our Future(Hobart)
·2002, Recognition, Rights and Reform(Sydney)
·2001, Treaty-Let’’s Get it Right(Melbourne)
·2000, Building Pride in Our Communities(Townsville)
호주 원주민의 특별주간, NAIDO WEEK! 사실 호주정부와 원주민들은 2000년대 전까지만 해도 갈등도 많고 사회적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에는 이처럼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고자 특별주간이 열리고 있으며, 함께 다양한 문화를 지키며 국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호주의 모습이 진정한 다문화 국가가 아닌가 하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된다.
NAIDOC Week에 대한 역사와 지난 테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naidoc.org.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