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럽연합과 FTA협상 개시 예정
호주와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돌입한다. 블룸버그와 DPA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초보 호주 통상장관은 6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호주 정부가 다음 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FTA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협상 돌입에 앞서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이 18일 캔버라를 방문해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및 호주 각료들과 만날 예정이다.
초보 장관은 호주-EU FTA가 호주산 농산물과 실리콘, 자동차부품 등의 유럽시장 접근권을 높일 수 있으며 교육·금융 등 서비스부문에서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호주 비즈니스 부문들에 중대한 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것 … 이로써 호주는 최대 10개 교역 파트너 모두와 협정을 맺었거나 협상을 진행하는 셈이 된다”고 강조했다.
EU는 호주에 2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이며 양쪽의 연간 무역 규모는 상품 477억유로(2017년, 약 61조원)와 서비스 271억유로(2016년, 약 34조7천억원)다.
이번 협상 개시 소식은 미국이 중국, EU 등을 상대로 무역갈등을 빚는 한편, EU는 영국과 탈퇴(브렉시트) 협상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 전해졌다.
턴불 총리는 호주와 EU의 협정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보호주의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DPA는 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