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 심각
호주 이슬람과학연구아카데미와 여러 대학교들이 공동 조사한 결과 호주 사회가 갖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공포 ‘Islamophobia’가 심각한 수준임을 나타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호주인들 대다수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벌이는 사건에 공개적으로 개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슬람 공포증’(Islamophobia, 이슬라모포비아)은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해 극도의 공포와 증오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호주에선 2014년 9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243건에 이르는 이슬람 극단주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는데, 단순한 모욕에서부터 신체적 폭력까지 내용은 다양하지만 가해자는 이슬람 남성이고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들 피해 여성 5명 가운데 4명은 사건 당시 스카프나 히잡 등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건의 80%는 주변에서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으며, 피해 여성의 1/3이 사건 당시 어린이를 동반하고 있었는데도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이런 현상을 이슬람에 대한 호주 사회의 공포증 때문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이슬람 공포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유사한 사건이 늘어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