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재무장관 만난 추경호, 광물 협력 당부 … 미 IRA 대응 채널 전방위
- 호주재무장관 만난 추경호 유연탄·LNG 원활한 공급 당부
- 재무장관 간의 채널 아젠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당부
- 미 IRA 발동에 따라 산업·재정 수장 액션행보
한국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만남을 통해 에너지 · 핵심광물 등의 공급망 협력 의견을 나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시행에 따른 총력전을 위해 재무장관 간의 협력 채널을 통한 관심을 표명한 셈이다.
현재 한국 정부는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IRA 시행에 따라 배터리 분야 대비책의 일환으로 호주와의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 (IMF) · 세계은행 (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10월 14일(현지시간)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부총리는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핵심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한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다.
호주는 한국의 주된 에너지 수입국이다. 올해 한국의 발전용 유연탄 (41%)과 철강용 유연탄 (64%)의 최대 수입국이다. 시멘트용 유연탄 수입은 러시아에 이어 2번째 (20%)다. LNG 수입국 비중도 호주가 전체 25%로 가장 높다.
특히 전기차·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 핵심광물이 풍부한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호주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리튬 생산량은 세계 1위로, 비중은 49%에 달한다.
코발트 (4%)와 망간 (12%)은 호주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생산하고 있다. 희토류 (8%·4위)와 니켈 (7%·5위) 생산량 비중도 톱5 안에 든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IRA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핵심광물의 특정 비율 이상 (2023년 40%→2027년 80%)이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추 부총리와 차머스 장관은 이날 주요국 통화긴축, 전쟁 등으로 실물·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거론하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