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국의 호주산 와인 덤핑관세 부과에 “근거없다“
호주 농업장관, 성명 통해 “(중국의) 결정은 심각하게 우려되는 사건, 호주는 적극 대응할 것”
호주는 11월 27일(현지시간) 중국이 자국 와인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에 “극히 실망스럽다”고 반발했다. 양국의 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호주 농업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중국의) 결정은 심각하게 우려되는 사건이며 호주는 적극 대응하겠다. … 호주 정부는 우리 와인 제품이 중국에 덤핑되고 있다는 주장을 단호하게 부인한다”며 “이러한 주장에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11월 28일(현지시간) 오전부터 호주에서 수입되는 와인에 임시 반덤핑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호주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호주산 와인은 중국 시장에 덤핑돼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혔다는 예비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실시한다며 28일부터 조사 대상인 와인을 들여오는 수입업체들은 결정된 비율에 따라 세관당국에 보증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요구한 뒤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호주산 쇠고기, 호주 여행과 유학 금지 등에 이어 지난 8월에는 호주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 및 정부 보조금 지급 여부 조사에 착수해 지금에 이른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