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말콤 턴볼 수상 중국방문과 남중국해 문제
작년도 중국인 관광객 수는 100만 1천200명이 방문했다. 무려 83억불을 호주에 소비하였다고 한다. 재작년보다 22%가 증가 되었으며 2017년에는 “호주 관광의 해”로 정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한다. 양국의 무역액도 1,600억불로 중국에 수출액은 1,100억불이고 호주가 완제품을 중국에서 사오는 수입액은 500억불에 불과하다. 중국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는 286개가 된다. 그중에 제일 큰 도시는 상하이로 인구 2,000만 명에 이르며 다음은 북경으로 1,900만명, 천진 1,500만명으로 대형도시도 많다. 중국정부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3억 명을 더 농촌지역에서 도시로 이전 시킬 계획이다. 도시화는 중산층 수를 높인다. 도시 건설에 사용된 철근은 거의 호주산 철광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호주는 엄청난 부를 창조할 수 있었다. 1973년에 노동당 “윗틀람” 수상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방측에서는 처음으로 현 중국 공산정부를 인정하고 중국을 방문해서 호주에 대한 깊은 우의가 있다.
지난주 수요일(4월 13일) 말콤 턴볼 호주 수상과 그의 부인 루시 여사는 많은 기업인을 대동하고 중국을 방문했다. 상해에 도착하여 호주 및 중국 기업인 1,000여명이 참가한 모임에 말콤 턴볼 수상은 자유무역협정으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양국의 이익을 위해 투자해 달라고 했다. 호주 CSIRO와 NSW 대학 연구소가 중국 기술처와 협조해서 “에너지 저장기술”, “청정에너지 특히 태양열 전기 생산”을 비롯해서 “생명공학 분야”에 기술 제휴를 통해 양국의 기술제휴에 양국의 협력을 하도록 했다. 다음날은 중국군 사열 후 이 거창 수상과 시진 핑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하고 금요일에 귀국했다. 중국인들은 턴볼(Malcolm Turnbull)의 음을 따 중국어의 의미(Sweet Bag) 이름을 부르며 환영했다. 호주 명문가 출신이며 시드니 시장을 지낸 루시 여사는 자기의 친손녀 이슬라(Isla)의 나라를 방문하는데 의미가 있었는지 모른다. 말콤 턴볼 아들 알랙스(Alex)는 싱가포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중국의 명문가 출신인 이본 왕(Yvone Wang) 여인과 결혼해서 딸 이슬라(Isla)를 낳았다. 중국은 미국이 근래 필리핀과 군사 동맹을 맺고 최첨단 기술을 갖춘 6대의 비행기와 조정사들, 5개의 헬리콥터를 남중국해상에 감시용으로 보내고 필리핀 정부를 앞세워 영토 분쟁을 국제 재판소에까지 회부하고 있어 큰 불만이라고 했다. 중국군이 상주하면 이 지역에 지나가는 배를 중국정부가 저지한다고 하지만 일단 영토를 인정하게 된다면 중국정부는 자유운항을 허가하겠다고 했다. 남중국 바다는 13억 중국인에게는 생사가 걸려 있는 지역이라 조금도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세계 군사비(2014년 기준)만 보더라도 1위 미국 5,810억불, 2위 중국 1,294억불(매년 10% 증가), 3위 러시아 700억, 9위 일본 477억불, 10위 한국 377억불로서 동북아지역과 관련된 국가가 5개국이 10위 안에 들어있는 것은 전쟁위험이 크다고 했다. 중국이 사수하려는 남 중국해(남사군도 南沙郡島, Spratlys Is)는 중국의 남쪽 섬인 하인난성으로부터 1,000km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리핀과는 500km 미만 월남과도 근거리에 있다. 이 섬은 700여개의 산호초 섬이다. 유전이 있다고 하자 월남, 필립핀, 말레지아, 타이완, 보르네오 등 근처국가들이 자기 영해를 주장하고 있다. 세계의 선박중에 50%가 말라카시 해엽을 통과하고 있다. 중국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필리핀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중국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되자 이곳은 명나라 때 역사적으로 중국영토라고 주장하고 무력으로 중국이 이 섬들을 점령하고 콘크리트로 인공섬을 만들고 활주로까지 만들어 군사화하고 있다. 미국이 해양봉쇄 작전으로 바다없는 중국이 1,000km나 되는 바다를 얻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호주는 아시아에서 미국 대변인국가(The Deputy nation)으로 남 중국해에 대하여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은 호주가 미국과의 중재를 원할지도 모른다. 이 지역은 배가 많이 지나가는 “말라카” 해협과 가깝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항해지이다. 연간 미화 5조억불의 화물이 이곳을 지나가고 있다. 호주도 넓은 해양을 지키고 이웃을 방어해 주기 위해 12척의 잠수함을 앞으로 10-15년 사이에 제조하려 하고 있다. 호주의 대규모 잠수함 건조 사업을 놓고 독일과 프랑스, 일본이 다투고 있다. 잠수함은 100미터에 100만개의 부품과 800만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자동차는 3000개 부품에 23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철판도 20센치 이상 두께가 되어야 한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