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인공지능시대 대비한 새로운 교육 방법
불량학생 처벌에 대하여 사립학교는 교칙에 의해 퇴학을 시킬 수 있으나 공립학교에서는 그리 못한다. 공립학교에서 불량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 징벌은 며칠 쉬게 하는 “정학 (Suspension)”정도이다. 2014년 한해에 NSW주 공립학교에 4일-20일까지 정학처분을 받은 학생만 무려 4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마약으로 매일 20명의 학생이 정학처분을 받고 있다. 타스마니아주는 매일 1,400명의 학생이 결석을 한다. 공립학교에서 교장이 정학 처분을 할 수 있는 것은 첫째로 다른 학생을 이유없이 때려서 상처를 입혔을 때, 둘째로 이유없이 총이나 칼이나 쇠뭉치든 금지물품을 학교에 가져와서 위협할 경우, 셋째로 마약을 팔거나 마약을 복용하여 남에게 해를 줄 때, 넷째로 중범죄에 가입했을 때 등이다.
공립학교에서도 머리 좋은 이민자 자녀들이 시험을 보아 다니는 셀렉티브 스쿨은 웬만한 사립보다 좋다. 그러나 입학이 힘들다. 일반적인 고등학교는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선진공업국가 기구(OECD) 교육부가 호주 중학교 분위기를 조사한 결과 15세의 학생 중 30%이상이 “교실이 너무 시끄럽고 무질서해서 공부하기가 어렵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호주에서 제일 큰 NSW주의 총 학생 수는 97만 6천명이나 된다. 이중에 공립학교 학생이 79만 명으로 가장 많고 전체에 16.1%인 18만 6천명은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 중에는 초등학교는 10%정도이고 고등학교에 경우 19%가 된다.
Digital 교육문제도 공립학교에서 심각하다. 2013년에 노동당 집권 시는 공립학교 학생에게 무료로 Laptop 컴퓨터를 지원했지만 근래 보수당 정부는 전혀 지원되지 않아 Digital 기구가 풍족한 사립학교와 큰 대조가 되고 있다. 컴퓨터 관계 상점인 “하비노만(Harveynorman)”의 조언에 의하면 한 학생이 1,200불이 있어야 Digital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구를 장만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속히 전 토니 아버트 수상이 배제된 공립학교 교육지원계획으로 마련된 “Gonski” 계획안(교육 분야에 45억불 투자)이 실행되어야 한다.
아시아는 아직도 “교육숭배(Worship Education)” 사상으로 남을 가리키는 직업이 크게 존경을 받지만 호주는 그렇지 않다. 학생들이 선생을 존경치 않으니 폭행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여선생이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할까봐 무기를 소지한다고도 한다.
호주 카톨릭대학 교육학과 필립 렐리(Philip Rieley) 교수가 근래 5년간 4,400명의 공립, 카톨릭, 사립학교 교장을 상대로 조사해 본 결과에 의하면 3명중 1명이 학생이나 학부모, 침입자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이것은 일반인이 폭행을 당하는 경우보다 8배가 높다고 한다. 어느 여교장은 학부모에게 납치까지 당했다고 하며, 이슬람교인이며 시드니 서부 “펀치 볼 하이스쿨” 교장만 9년을 하고 현재 라켐바에서 주 의원으로 당선된바 있는 지하드 딥(Jihad Dip)은 교사직업은 태풍의 눈과 같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일반 교사직업도 심각하다.
주 정부는 정식교사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기 때문에 대부분 임시교사로 임명하여 교사를 수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21세게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제압하는 시기에 교육이 바꿔야 한다는 개혁운동이 호주에서 불고 있다. 비교 교육학 전문가 자오(Zhao) 박사는 미래의 직업은 대부분 기계가 수행하게 되는데 상해, 홍콩, 싱가포르, 한국처럼 학생들에게 점수만 강요하는 시험위주 학업은 이미 시대적으로 뒤지고 있다고 말하고 호주도 빠른 시간에 강요된 시험 위주 교육을 금하고 자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즐기는 것에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멜본 북쪽에 있는 “템풀스토우(Templestowe) 칼리지”는 공립 중학교이다. 루루 로버스톤(Roberstone 17세)은 부모가 직장을 가졌기 때문에 9시에 학교에 와서 3시에 끝나 집에 가면 혼자서 방황하게 되어 잘못하면 범죄에 빠지게 되는데 이 학교 교장 피터 휴턴(Peter Hutton )은 이를 개혁하기 위해 등교시간을 변경하여 7시 15분부터 1시 15분, 8시 45분부터 3시 30분, 10시 30분부터 5시 15분으로 3개 등교시간을 만들어 부모가 해당된 시간에 학생을 등교 시켜 부모와 학생이 늘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더욱이 학교에서 강제로 과목을 공부시키는 것을 금하고 학생이 좋아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자유선택 과목을 공부토록 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영어 과목을 현재 학생 수 620명중에 618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 7학년부터 120과목을 선택하여 그가 좋아하는 학과를 선택시키고 있다. “스스로 개인능력을 기르는 교육방법”을 실천하겠다고 한다. 여론이 4시 30분까지 학업시간을 늘리자는데 대하여 연방 문교장관(Simon Birmingham 상원의원)은 호주 학생들은 1년에 1,000시간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늘리기는 어렵다고 한다. OECD 평균은 초등학교는 804시간 이고 중학교는 916시간이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