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폭우 수해, NSW주 시드니 일대와 중북부 해안 · QLD주 남동부 지역 1천만 명에게 영향
호주연방 수해지원금 1350만불 지원, 성인 1천불·자녀 400불 상당
가뭄→산불→홍수재해 ‘기후변화와 함께 극단적인 기후의 빈도와 영향이 증가한 것’
호주가 불과 사흘간의 폭우로 반세기 만 최악의 수해를 입었다. 시드니의 주요 상수도인 와라감바댐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부터 범람하기 시작했다.
호주 기상청은 3월 23일 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시드니 북부와 서부, 뉴사우스웨일스 중북부 해안,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 등 약 1천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보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최근 며칠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응급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약 1만 8천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앞으로 약 1만 5천명이 더 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석탄 수출항인 시드니 북부의 뉴캐슬항으로의 석탄 수송은 철로가 폐쇄돼 중단됐다.
기상청은 24일 밤부터는 기상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보했으나 관계자들은 하천 유역 지역에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어 즉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총리는 수해지원금으로 1350만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24일) 아침 일찍 나는 서부 시드니를 방문해 극심한 홍수가 이 지역을 강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피해 규모는 상당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호주 방위군 (ADF)과 지역 사회 주민들로부터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복구를 지원하는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우리 ADF는 구조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지역의 SES와 함께 공중 및 물 이동에 대한 물류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North Richmond의 지역 사회가 직면 한 문제와 지역 슈퍼마켓에 대한 식량 공급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SES는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작업하고 있으며, 요청시 음식 및 기타 품목을 운반하는 데 운송용 헬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수해지원금으로 1350만 호주불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지원금은 성인 1천달러, 자녀 400달러를 신청시 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수해 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은 성인 1인당 최소 1000달러 정도의 정부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물이 빠진 후 복구는 또 하나의 거대한 문제가 될 것이다.
호주의 가변적 기후는 가뭄, 화재, 홍수로 알려져 왔지만,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함께 극단적인 기후의 빈도와 영향이 증가했다”고 말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