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인터뷰
‘회복’, ‘용서’, 그리고 ‘제3성전’의 김종철 감독
다큐멘터리 ‘회복’과 ‘용서’는 우리에게 이스라엘의 현주소를 알게 해준 기독영화들이다. 그리고 더불어 하나님께서 일류를 향한 시간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했다. 요즘 대중매체들을 기독교적 시각에서 보면 빼앗긴 듯한 상실감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그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며 리더하는 이가 있다. ‘김종철 감독’ 그가 제3성전으로 돌아왔다. 그 어떤 투자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Brad Film Ministry를 만들어 동분서주 한국과 전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호주를 방문해 그의 사역을 나눈다. 이에 그의 삶과 의미들을 잠시 나누어 본다.
제3성전,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저는 지난 19년간 이스라엘을 수십차례 방문하면서 그리고 ‘회복’과 ‘용서’를 촬영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일반인들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쉽게 목격할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제3성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일부 정통 유대인들이었고 그 작업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왜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이런 장면을 목격하게 하셨을까? 그때부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은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3성전이란? 왜 지으려 하는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쳤던 장소에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을 제1성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 성전이 기원전 6백년경 바벨론에 의해서 파괴가 되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되죠. 그러나 그후에 페르시아의 고레스에 의해 유대인들은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그때 스룹바벨이 중심이 되어 다시 건축했던 성전을 제2성전이라고 부르는데 나중에 헤롯에 의해 더 크고 화려하게 증축이 되죠. 그러나 이 성전도 서기 70년에 로마에 의해서 무너진 이후 예루살렘엔 1900년동안 성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대인들이 그 성전을 다시 지으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 성전을 바로 제3성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메시아이자 구원자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 양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피를 흘려 돌아가셨기 때문에 갈보리산의 십자가 사건을 믿는 우리 크리스천은 더 이상 희생제사가 필요없고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과 동시에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이를 수가 있죠.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이르기 위해서는 동물을 죽이는 피의 산제사를 드려야 만 죄사함을 받고 하늘나라에 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AD 70년에 로마에 의해 제2성전이 파괴된 이후 지금까지 약 1900년 동안 그들은 제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제사의 회복을 원하는 것이고 그 제사를 드릴 성전의 재건을 원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불안한 중동상황과 제3성전 건축과의 관계
정치적으로 보면 그리고 국제 정세를 보면 당연히 유대인과 이슬람과 의충돌은 불가피합니다. 지난 1천 3백년 동안 무슬림의 성지로 알고 있었던 황금사원을 파괴하고 유대인들이 성전건축하는 것을 17억 무슬림들이 반길 리가 없죠. 그래서 저희가 인터뷰했던 이스라엘의 지성들은 극단적 유대교인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물론 이스라엘정부에서도 반기지 않는 일입니다.
제3성전 영화에 출연하여 인터뷰한 일부 신학자들의 의견에 의하면 제3성전 건축이전에 유프라데스강 유역에서 먼저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으로 성경에서 예언한다고 합니다. 현재 유프라데스강 유역에는 터키, 시리아, 이란, 이라크 네 나라가 인접해 있죠. 그런데 요즘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서 이스라엘도 안심할 수 없죠. 더군다나 이란은 핵개발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이스라엘에겐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 중동의 불안한 정세는 곧바로 제3성전 건축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중동상황에 유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영화 촬영의 어려움, 영화에 대한 오해들
제3성전을 준비하는 그룹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준비하는 그룹과 비공개적으로 준비하는 그룹이죠. 공개적으로 준비하는 그룹들이야 인터뷰와 촬영을 요청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지만 비공개 그룹은 접근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어디서 무슨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러나 저희는 그들을 끝까지 찾아내고 섭외에 성공했으며 전세계에서 최초로 화면이 공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개인적인 노력이나 능력으로는 절대 해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모든 장면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셨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제3성전 영화를 만들기 전 몇분의 목사님과 신학자들을 찾아가서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왜 유대인의 성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느냐며 이런 영화를 만들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동안에도 영화 제작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거나 저에게 개인메일을 보내오신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루살렘의 성전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 그리고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크리스천에겐 더 이상 예루살렘의 성전은 필요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교인들은 예루살렘에 그들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위해 구체적이며 실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실을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 영화는 제3성전이라는 이슈를 통해 우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서 우리가 과연 어느 때에 살고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자는 내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분들은 모두 영화를 직접 보지 않은 분들입니다. 영화를 보게 되면 오해는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제작의도는? 종말론적 경향에 대한 견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어떤 의도를 갖고 영화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할 때는 말이죠. 다큐멘터리 영화는 어떤 의도를 갖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 의도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 의도대로 촬영이 진행될 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이스라엘로 촬영을 떠날 때에는 사전에 완벽하게 인터뷰할 사람들을 섭외하고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얼굴을 보지 않은 채로 이메일이나 전화만으로 쉽게 섭외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또 섭외가 이뤄졌다 해도 감독의 의도대로 듣고 싶은 답변을 쉽게 들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스라엘로 촬영을 갈 때는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의도도 갖고 가지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인도하심 만 믿고 이스라엘로 날아갑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모든 출연자들은 매일 매일 현장에서 그렇게 섭외가 되었고 촬영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신학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하나님이 저를 이스라엘로 찾아가서 촬영을 하게 한 이유를 서서히 알게 됩니다. 제3성전 다큐멘터리는 그렇게 의도를 모르고 시작되었으며 결국은 하나님의 의도를 알아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이 영화의 제작 의도는 오직 하나님 만이 아시는 일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시키는 일만 했던 심부름꾼에 불과할 뿐입니다.
멀지 않은 과거에 일부 극단적 종말론 사상을 가진 이단들이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여 사회와 기독교계를 혼란스럽게 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단들의 잘못된 시한부 종말론사상과 선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한국교회와 목사님의 설교에선 마지막 때에 관한 설교가 줄어 들고 목사님의 책상에서 연구가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확신하며 기다리는 재림신앙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알리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우리가 어떤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알리는 내용은 극단적인 종말론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아시다시피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명확하게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신학적 용어들을 운운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진행되고 있는 분명한 사실(Fact)을 카메라에 담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들을 찾아가 그들의 의견을 인터뷰했습니다. 저는 신학자들을 만나기 전에는 아무런 신학적 의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게 된 사실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이며 이 영화에선 다양한 의견을 모두 삽입했을 뿐입니다.
‘회복’, ‘용서’, ‘제3성전’ 모두 이스라엘을 소재로 하는데 특별히 이스라엘에 집중하는 이유는?
저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40여 차례 취재 방문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단순히 이스라엘의 매력에 빠져 여행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회복이라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이스라엘은 단순한 나라나 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여호와 다음으로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땅이며 예루살렘을 축복하는 자는 형통하게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축복해야 한다고 정확히 지칭한 나라는 전세계에서 이스라엘 한나라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스라엘을 주목했고 현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는 분명한 계획들을 카메라에 담아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호주의 일정은?
호주일정은 먼저 NSW주 시드니에서 13일과 14일에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간증집회를 합니다. 15일에는 C3 Church에서 ‘제3성전’ 영화상영이 있습니다. 매회 영화 상영후에는 간단한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16일 주일에는 11시에 One in Love Fellowship Church(김한규 목사 시무)에서 말씀을 전하고, 오후 4시에는 시드니순복음교회 청년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하며 저녁 6시에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영화 ‘회복’을 상영합니다. 19일에는 우리순복음교회(류현석 목사 시무)에서 수요예배 말씀을 전하고, 20일에는 오후 7시 주안교회 시티 목요찬양집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21일과 22일에는 새순교회 수양관에서 열리는 청소년 캠프에 메시지를 전한 후, 23일 주일에는 QLD주 골드코스트 푸른파도교회에서 오전과 오후 2회 집회를 갖습니다. 그리고 24일과 25일에는 ‘제3성전’ 영화상영이 있을 예정이며, 26일 다시 NSW주 시드니로 돌아와 호주일정을 마감하고 27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향후 계획은?
당분간은 ‘제3성전’ 영화의 한국 상영과 해외 상영에 주력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음 영화를 위해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여러 국가와 미국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들어서 이스라엘과 중동에서는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저히 예수를 영접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믿어왔던 종교를 버리고 개종을 하며 예수를 믿는 크리스천들이 물밀 듯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그들이 그렇게 예수를 믿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한결같이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 보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하고 있으며 그런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제목은 ‘예수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증언’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촬영중에 있습니다.
인터뷰어: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