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회 해킹 공격, 이란의 ‘이리디움’ 해킹 단체가 유력
의회 구성원들 전원 비밀번호 변경해
2018년 12월, 2019년 1월과 2월 호주의회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호주의 모리슨 총리는 “사이버전을 벌이는 해외 정부의 소행”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강력한 용의자로 이란 정부가 떠올랐다.
호주 의회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건 이리디움(Iridium)이라는 해킹 단체라고 보안 업체 리시큐리티(Resecurity)가 발표했다. 리시큐리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리디움이라는 단체를 상세하게 밝혔다. 물론 이리디움이 이란 정부와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단체라고 직접적으로 단언하지는 않았지만, 둘을 연결시킬 충분한 상황 증거를 제기했다.
리시큐리티는 조사를 통해 이리디움을 가리키는 여러 가지 증거와, 이리디움에 관한 내용을 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리시큐리티는 이란혁명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해킹 부대인 마브나 해커스(Mabna Hackers) 등이 과거 공격에 사용했던 도구, 기술, 절차가 흡사하다고도 지적했다. 마브나 해커스는 작년 22개국 320개 대학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로 호주 의회에 소속된 모든 구성원들이 계정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