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필리핀 남부에 6.4 강진, 이틀 연속 지진
전날 6.1지진 발생, 미국 지질조사국 발표…피해 여부 알려지지 않아
4월 23일(화)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피해 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필리핀에서 이틀 연속 규모 6이 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에도 북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전날인 22일(월)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루손 섬 인근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 이날 오전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붕괴한 건물에 갇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건물 두 곳이 무너지고, 현지 공항도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루손 섬 인근 루바오 마을 4층 슈퍼마켓 건물을 포함한 최소 건물이 두 곳이 무너지고 인근 팜팡가주의 클라크 국제공항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필리핀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 7월에는 루손 섬 북부서 7.8 강진으로 2,400명이 사망했고, 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 규모 7.1의 지진으로 220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필리핀은 소위 ‘불의 고리’에 속해있어 지진에 취약하다.
불의 고리란 환태평양 지진대를 이르는 표현으로 잦은 지진과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곳이다. 전세계 해수면 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산의 절반 이상이 이 지진대에 속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