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년 6월 2일, 프랑스의 작가이며 사상가 사드 후작 / 도나시앵 알퐁스 프랑수아 (Donatien Alphonse François, marquis de Sade, 1740 ~ 1814) 출생
사드 후작 / 도나시앵 알퐁스 프랑수아 (Donatien Alphonse François, marquis de Sade, 1740년 6월 2일 ~ 1814년 12월 2일)는 “사디즘”이란 용어로 알려진 프랑스의 작가이며 사상가이다.

– 사드 후작 / 도나시앵 알퐁스 프랑수아 (Donatien Alphonse François, marquis de Sade)
.출생: 1740년 6월 2일, 프랑스 파리
.사망: 1814년 12월 2일, 프랑스 생모리스
.국적: 프랑스
.언어: 프랑스어
.직업: 소설가, 철학자, 극작가, 작가
.학력: 리세 루이르그랑
.사조: 서양 철학
.부모: Jean-Baptiste-François-Joseph de Sade(부), Marie Eleonore de Maillé(모)
.배우자: Renée-Pélagie de Sade
.자녀: Armand de Sade, Louis-Marie de Sade, Madeleine Laure de Sade
.주요 작품: 소돔의 120일
‘사디즘’이라는 용어가 비롯된 작가로 유명한 사드는 프로방스의 영향력 있는 귀족 가문에서 1740년 6월 2일 태어났다. 삼촌인 에브뢰유 사드 신부에게서 초기 교육을 받은 후 파리의 루이 르 그랑 중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했으며, 국왕친위대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7년전쟁에 참전했다.
군생활을 그만 둔 1763년 신흥 부르주아 집안의 딸과 결혼했으나, 같은 해 젊은 창녀에게 성적 학대를 한 사건으로 뱅센느 감옥에 구금되었으며, 이후 가학적이고 난잡한 성생활로 거듭 체포되어 1814년 12월 2일 샤랑통 정신병원에서 사망할 때까지 무려 26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 생애 및 활동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인 사드 가 출신으로, 장바티스트 프랑수아 조제프의 장남으로 파리에서 1740년 6월 2일 태어났다.
그는 군직에 있으면서 7년 전쟁에도 참가하였다.
1763년에 결혼한 후 겨우 5개월 만에 방탕과 신성 모독의 죄로 투옥되었으며 이후 열손가락으로도 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감옥을 전전하면서 보내게 되었다.
후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원래의 작위는 백작이었으며 실제 후작이 된 것은 1772년, 엑스 의회에서 사드 령을 후작령으로 결정함에 따라 작위 역시 후작으로 격상된 것으로, 1787년에 사드 후작 명의로 바스티유 감옥에 투옥되었다.
그러나 1789년 사드 백작이라는 이름 하에 투옥되었던 기록이 있고, 1814년 사망시에도 사드 백작 명의로 기록되었다.
1790년 프랑스 대혁명 덕으로 석방되어 정치 활동에 뛰어들어 한 지구의 위원장이 되었으나 혁명에 어느 정도 가담했는지에 대하여는 의문이다.
얼마 뒤 온건주의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겨우 단두대를 면했다.
이후 가학적이고 난잡한 성생활로 거듭 체포되어 1814년 12월 2일 샤랑통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생애중 무려 26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당대의 평자와 독자들로부터 ‘악덕과 파렴치의 최고봉’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자신의 문학세계를 범죄로 규정당해야 했던 사드는 20세기 들어 기욤 아폴리네르 등의 초현실주의자들에 의해 외설적이고 도착적인 작가에서 욕망의 해방자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 작품 세계
방대한 소설·콩트·희곡을 썼으나 특히 《쥐스틴 또는 미덕의 패배》 (Justine ou les Malheurs de la vertu, 1791), 《쥘리에트 이야기 또는 패덕의 승리》 (Histoire de Juliette, ou les Prospérités du vice, 1797), 《신 (新) 쥐스틴》 (La Nouvelle Justine, 1799), 《알린과 발쿠르》 (Aline et Valcour, 1795), 《소돔의 120일》 (Les Cent Vingt Journées de Sodome, 바스티유 습격 과정에서 실종되었다가 1904년에 다시 발견되어 1931 ~ 1935에 걸쳐 출판됨) 등의 소설이 유명하다.
오랫동안 변태성욕의 대명사로서 또한 터무니없는 성묘사 때문에 스캔들과 검열의 표적이 되어왔고, 실제로도 일부는 익명으로 출판되었으며 사드 후작 본인은 생전에 그러한 작품들에 대해 자신의 작품임을 완강히 부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욤 아폴리네르가 재평가한 이래 작품의 문학성과 사상성은 근년에 와서 특히 인정되었다.
이상(異常) 임에는 틀림없으나 성을 통하여 기성의 종교·사회·도덕에 철저한 비판을 가한 유물론자이며 개인주의자라 할 수 있다.
《소돔의 120일》은 노골적인 성묘사와 가톨릭교회에 대한 공격으로 2세기가량 교황청 금서로 묶여 있었다.
1957년 족쇄가 풀렸고 국내에선 1990년, 2000년에 각각 출판됐지만 금서로 지정되며 절판됐다.
2012년 동서문화사가 재출간했는데 이 책도 유통이 금지되는 ‘유해간행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가 독자들의 항의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분류돼 시중에 풀렸다.

○ 평가
사드 후작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이룬다. 미치광이, 변태성도착자라는 평가에서부터 성본능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로 인간의 자유와 악의 문제를 철저하게 추구한 뛰어난 작가로 또는 로마 가톨릭교회 고위 성직자들과 귀족들의 위선을 까밝힌 폭로자까지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우리는 꼭 사드를 화형시켜야만 할까? (MUST WE BURN SADE)>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드에 대한 일화는 얼토당토 않은 전설로 왜곡되고, 그의 이름마저도 사디즘, 사디스트 따위의 엉뚱한 말로 변질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사드는 이기적 욕구와 불의와 불행의 순간을 철저히 만끽했으며, 그것의 진실성을 주장했다. 그의 주장의 가장 큰 가치는 우리에게 혼란을 준다는 데 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시대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하나의 본질적인 문제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철저히 재점검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롤랑 바르트는 “사드의 성적인 단어들은 사전의 순수한 단어들처럼 순수하다. 사전이란 우리가 그 너머로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으며, 오로지 내려올 수만 있는 것 아닌가? 사전은 언어의 한계와 같다. 이 한계에 이르려는 것은 그것을 넘어서는 데로 이끄는 그 용기가 주관한다. 야한 단어와 새로운 단어 사이에는 상황상 유추 관계가 존재한다. 신조어란 외설이다 그리고 성적인 단어가 직설적으로 발화된다면 그것은 언제나 결코 읽어 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받아들여진다.”고 사드후작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 저서
사드 후작 (도나시앵 알퐁스 프랑수아 드 사드)의 대표적인 저서는 인간 성애의 극단적인 형태와 당대의 종교, 도덕관에 도전하는 철학적 담론을 담고 있다. 주요 작품 목록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 4대 대표작
소돔 120일 혹은 방탕주의 학교 (Les 120 journées de Sodome, 1785년 집필) :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 숨겨둔 두루마리에 작성한 미완성 저서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성적 일탈과 가학 행위를 백과사전식으로 분류해 놓은 사드의 가장 악명 높은 대표작이다.
쥐스틴 혹은 미덕의 불행 (Justine ou les Malheurs de la vertu, 1791년) : 평생 미덕을 지키며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사악한 인물들에게 끊임없이 착취당하고 고통받는 비극적인 여성 ‘쥐스틴’의 이야기를 다룬다.
규방 철학 (La Philosophie dans le boudoir, 1795년) : 한 소녀가 방탕한 귀족들에게 성적 개방과 가학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종교, 국가, 도덕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을 비판하는 철학적 대화록이다.
쥘리에트 이야기 혹은 악덕의 번영 (Histoire de Juliette, ou les Prospérités du vice, 1797년) : 『쥐스틴』의 자매편으로, 미덕을 버리고 철저히 악덕을 선택하여 부와 권력을 누리는 대조적인 여성 ‘쥘리에트’의 성공을 다룬 방대한 분량의 소설이다.
- 기타 주요 소설 및 철학서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 (Dialogue entre un prêtre et un moribond, 1782년) : 임종을 앞둔 유물론자 노인과 사제의 논쟁을 통해 신의 부재와 종교의 허구성을 고발하는 초기 단편이다.
알린과 발쿠르 (Aline et Valcour, 1795년) : 작가 본인의 이름으로 출간된 서간체 소설로, 이상적인 유토피아 사회와 타락한 디스토피아 사회를 대비하며 정치적 철학을 담아냈다.
신 쥐스틴 (La Nouvelle Justine, 1799년) : 초기 소설 『쥐스틴』의 내용을 한층 더 폭력적이고 노골적인 방식으로 전면 개작하여 출판한 판본이다.
사랑의 죄악 (Les Crimes de l’amour, 1800년) : 영웅적이고 비극적인 단편 소설들을 모은 모음집으로, 사드 특유의 냉소적인 인간관이 반영되어 있다.
이외에도 사드는 감옥 안팎에서 수많은 희곡, 정치 팸플릿, 단편 소설 등을 집필했다. 그의 저서들은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 오랜 기간 금서로 지정되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인간 욕망의 심연과 절대 자유주의를 탐구한 선구적인 문학·철학 작품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 Major Works
The 120 Days of Sodom (written 1785)
Justine, or The Misfortunes of Virtue (1791)
Juliette (1797)
Philosophy in the Bedroom (1793)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