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 10월 25일, 현대 정신의학의 시초 필립 피넬 / 필리프 피넬 (Philippe Pinel, 1745 ~ 1826) 별세
필립 피넬 / 필리프 피넬 (프: Philippe Pinel, 1745년 4월 20일 ~ 1826년 10월 25일)은 프랑스의 의사이다.

– 필립 피넬 / 필리프 피넬 (Philippe Pinel)
.출생: 1745년 4월 20일, 프랑스 타른주 생탕드레
.사망: 1826년 10월 25일, 프랑스 파리
.부모: 필립 프랑수아 피넬, 엘리자베스 듀푸이
.자녀: Scipion Pinel
.영향을 받은 인물: 장 에티엔 도미니크 에스키롤, 도러시아 딕스
.저서: A Treatise on Insanity, The Clinical Training of Doctors: An Essay of 1793 등
현대 정신의학의 시초로 불린다.

○ 생애 및 활동
피넬은 1745년 4월 20일 프랑스 타른 주의 생탕드레에서 태어났다.
타른에서 공부하다가 툴루즈로 가서 의학을 배웠고 1773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몽펠리에에서 살다가 1778년 파리로 이주하였는데 이후 수년간 의학에 대한 글을 쓰거나 글을 번역하면서 지냈다.
1792년에는 비세트르 병원의 수장이 되었고, 1794년에는 살피트리에르 병원의 수장이 되었다.
이 두 병원은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수용하던 곳이었는데, 당시의 상황은 병원이라기보다는 수용소에 가까웠다.
둘 중 비세트르는 남성 환자가, 살피트리에르는 여성 환자가 주로 가는 곳이었다.
피넬은 수장이 되자 정신질환자에게 채워져 있던 사슬을 풀어주는 등의 대담한 개혁을 진행하였다.
피넬은 병원의 수장이던 시절 강의했던 내용을 모아 1798년 질병 분류에 관한 책인 ‘Nosographie philosophique’을 출판하였는데 이 책은 평이 상당히 좋아서 1818년에 6판이 나올 정도였다.
1801년에는 Traité médicophilosophique sur l’aliénation mentale ou la manie을 출판하였는데 그는 이 논문에서 정신질환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1802년에는 살피트리에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Nosographie philosophique의 내용을 보강한 La Médecine Clinique을 출판하였다.
1803년 프랑스 학사원의 회원이 되었고 얼마가지 않아 École de Médecine의 교수가 되었다.
그는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도덕적인 치료방법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피넬은 1826년 10월 25일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 정신병자를 쇠사슬로부터 해방시킨 피넬 (Philippe Pinel)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 17세기에 이르러서는 르네상스 시대보다도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이 눈부시게 발달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국가에서는 사회에 문제를 야기할만한 요소를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거지나 부랑자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수용소를 설립하였으나, 주로 창녀, 정신병자, 동성애자, 범죄자 등이 이곳에 수용되었다.
인권이라는 입장에서 창녀, 정신병자, 동성애자 등이 사회에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와 동일하게 취급을 받았다는 것도 문제도 있지만, 나아가 환자인 정신병자가 범죄자와 같은 취급을 받았다는 것은 (수용소와 감옥이 하나인 곳도 많았음) 그 당시 시대의 정신병자들에 대한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정신병이 실제 치료해야하는 병으로 인정받기 까지는 오랜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
어쨌든 수용된 정신병자들은 아마 수용소에서도 ‘정상인’들이 보기에는 난동을 피우고, 통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정신병자들에게는 쇠사슬을 걸어놓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에서, 18세기 의학자인 Philippe Pinel은 쇠사슬로부터 정신병자를 해방시키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였다.
피넬은 드디어 1793년 파리의 비세트르 병원에서 의사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곳은 병원이라기보다 수용소였다.
범죄자, 매독 환자, 정신질환자들이 섞여서 수용되어 있었는데 그는 특히나 중증 정신질환자에게 관심을 가졌다. 일단 꼼꼼히 관찰하고 환자의 증상과 행동을 면밀하게 기록했다.
환자들과 직접 면담하면서 그들의 상태에 대해서 평가했다.
계몽주의적 세계관의 영향과 프랑스 혁명의 기운을 얻은 피넬은 마침내 사슬에 묶인 정신질환자들을 풀어주었고, 사회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필립 피넬은 쇠사슬에 묶여 치료받던 정신질환자에 대해 “정신질환자도 인간이며, 인격적으로 처우해야 한다”라는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주장을 펼치고 실천하였다.
이후 환자를 치료한다는 것이 질병의 증상만 없애거나 무조건적으로 사회 격리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지역공동체로 복귀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는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인데, 실증적 의학관과 그리스도교적 박애관에 입각하여 정신병에 대한 명료한 분류, 환자에 대한 태도와 공감, 이해, 존중감 등을 중시하여, 현대 정신병 치료법을 확립한 사람이라고 불리운다.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