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9월 10일, 영국의 화가 베릴 쿡 (Beryl Cook, OBE; 1926 ~ 2008) 출생
베릴 쿡 (Beryl Cook, OBE; 1926년 9월 10일, 영국 에그햄 ~ 2008년 5월 28일, 영국 플리머스)은 독창적이고 즉시 알아볼 수 있는 그림으로 가장 잘 알려진 영국 예술가다.

– 베릴 쿡 (Beryl Cook)
.출생: 1926년 9월 10일, 영국 에그햄
.사망: 2008년 5월 28일, 영국 플리머스
.배우자: 존 빅터 쿡 (1948 ~ 2008년)
.자녀: 존 쿡 주니어
.작품: Tea in the Garden, The Royal Couple, Hen Night, Ladies of the Watchtower 등
.수상: 대영 제국 훈장
영국 유명 여류화가로 14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쇼걸로도 일한적도 있고, 수많은 일과 직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갖는다. 1943년 런던으로 이사하면서 Emmerich Kálmán의 오페라 Die Csárdásfürstin에서 무용수로 일했다. 1946년에 영국해상군인인 어릴적 친구 존과 결혼하고, 첫아들이 태어난후 1951년에 짐바브웨로 이주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자신의 아들의 물감으로 나무판이나 벽등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림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크레아티브하면서 유머와 스토리가 들어있는 그림으로 풍자 가득한 세상을 그려내었다.
1963년 영국으로 돌아와 계속 그림을 그리는데 Stanley Spencers와 Edward Burras의 영향을 받게된다. Buenos Aires, New York, Kuba, Paris 그리고 Barcelona를 여행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게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 특히 naiven art적인 그림을 그리게 된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지만 그림에서는 직선적이고 단순하면서도 현실적이고 도발적인 그림들을 그려 대중의 시선을 끌게된다.
주로 몸집이 있는 사람들을 그리는데, 그의 그림들엔 자신의 인생들을 즐길줄 아는 행복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녀의 그림에 여러 비판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웃음과 이야기 거리를 가져다 준다.

○ 생애 및 활동
베릴 쿡 (Beryl Cook)은 1926년 9월 10일, 영국 에그햄에서 출생했다.
젊은 베릴은 모델, 때로는 쇼걸로 일했고 가족과 아프리카로 이주해 살다가 40살 무렵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바로 이 시기에 베릴은 자신의 어린 아들 존슨의 물감도구를 이용하여 그녀인생의 첫 번째 그림을 그리게 된다.
몇 년 후 베릴은 영국의 남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플리머스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게 되는데, 마침 그림에 흥미를 느끼던 베릴은 자신의 게스트 하우스의 빈 벽면에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그림들은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의 그림을 좋아한 게스트하우스의 손님의 소개로 플리머스 아트 센터와 인연을 맺게 된 베릴은 1975년 드디어 생에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전시회는 대 성공이었고 많은 그림이 팔려나갔다.
게스트하우스의 안주인이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그 후로 베릴은 많은 팬을 거느린 인기작가가 되었고 언론에서도 앞 다투어 그녀의 그림과 인생을 소개했다.
1996년에는 대영제국 훈장인 OBE까지 수상하게 된다.
그러나 수줍음이 많았던 베릴은 정작 자신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버거워 했다고 한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그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며 조용히 살기를 원했던 것이다.
베릴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중 한명이 되었지만 정작 콧대높은 예술계에서는 그녀의 그림에 대해 논하기를 꺼려했다.
그녀의 그림들을 ‘만화’정도로 폄하하며 권위 있는 현대회화로 인정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베릴은 이에 대해 개의치 않아했고 세계 각지에서 그녀에게 배달되는 팬레터를 즐겁게 읽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라고…

- 행복을 주는 그림 vs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
현대회화를 소개하는 책자에서 그녀의 이름을 찾기는 쉽지 않다.
독특한 그녀의 그림을 구지 장르로 구분하지면 나이브회화 (Naive painting) 정도가 될 것이다.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의미하는 나이브회화는 처음에는 ‘아마추어의 그림’ 정도로 통용 되다가 후에는 주류양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베릴은 다른 나이브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면서 40대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 단기간에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유머러스한 그녀의 작품들은 때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미적 수준에서는 한없이 저급한, 그래서 하찮은 예술품을 지칭하는 키치 (Kitsch)로 취급되기도 한다.
콧대 높은 예술계는 현대미술이 바로 키치 때문에 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베릴의 그림을 주류에 끼워주지 않았다.
실제로 그녀는 수년간 ‘만화 같은 그림’ 또는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이라는 냉소적인 평가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대중은 그녀의 그림을 환영했다.
베릴에게 전해진 팬레터에는 하나같이 그녀의 그림으로 웃을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와 그녀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순간에 기분이 밝아진다는 기쁨에 관한 것이었다.
베릴의 작품에 대한 미술계의 평가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일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건 베릴의 그림이 보는 이에게 웃음과 찰나와 같은 휴식을 준다는 사실이다.
웃을 일이 없는 요즘 같은 시대에 그림으로 사람을 웃게 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_ 글 : 전정은 (미술칼럼니스트,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 석사)

○ 작품
주요작품으로 Tea in the Garden, The Royal Couple, Hen Night, Ladies of the Watchtower 등이 있다.
*Publications
The Works (John Murray, 1978) (Penguin Books, 1979)
Private View (John Murray, 1980)
Seven Years and a Day (with Colette O’Hare) (Collins, 1980)
One Man Show (John Murray, 1981)
Bertie and the Big Red Ball (with Edward Lucie-Smith) (John Murray, 1982)
My Granny Was a Frightful Bore (with Nanette Newman) (Collins, 1983)
Beryl Cook’s New York (John Murray, 1985)
On the Town (with Edward Lucie-Smith) (Devon Books, 1988)
Beryl Cook’s London (John Murray, 1988)
Bouncers (Victor Gollancz, 1991)
Happy Days (Victor Gollancz, 1995)
Cruising (Victor Gollancz, 2000)
The Bumper Edition (Victor Gollancz, 2000)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