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6일, 프랑스의 사회운동가 ‘분노하라’의 작가 스테판 에셀 (Stephane Hessel, 1917 ~ 2013) 별세
스테판 에셀 (Stephane Hessel, 1917년 10월 20일 ~ 2013년 2월 26일)은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이자 사회운동가, 작가이다.

– 스테판 에셀 (Stephane Hessel)
.출생: 1917 년 10월 20일, 독일제국 베를린
.사망: 2013년 2월 26일 (95세), 프랑스 파리
.직업: 외교관, 작가, 인권운동가
.부모: Franz Hessel, Helen Grund Hessel
.배우자: Vitia Guetzevich (1939 결혼; 1985 사별), Christiane Hessel-Chabry (1987 결혼)
.자녀: 3
.활동: 1946 ~ 2013년
.주요 저서: 『세기와의 춤』, 『참여하라』, 『분노한 사람들에게』, 『분노하라』 등
.수상: Legion of Honour, Ordre du Mérite, North–South Prize, UNESCO/Bibao Prize
스테판 에셀 (Stéphane Hessel, 1917 ~ 2013)은 프랑스의 외교관이자 작가, 인권 운동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 (Resistance)로 활동하며 나치에 맞섰던 인물이다.

– 생애 및 활동
스테판 에셀 (Stephane Hessel)은1917 년 10월 20일,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9년 프랑스로 귀화했으며,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맞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부헨발트 수용소에 수감되었다. 세 곳의 수용소를 전전하며 처형될 위기에 처했으나 신분증을 바꾸고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발휘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철학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일하며, 인류의 인권과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48년 유엔 세계인권선언문 초안 작성에 참여하고, 유엔 주재 프랑스대사, 유엔 인권위원회 프랑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그의 나이 92세에 발표한 32쪽 분량의 작은 책 『분노하라』는 그의 사상의 응집이자 기폭제였다.
젊은이들에게 자본의 폭력에 저항하고, 정치적 무관심과 체념을 떨쳐버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라고 호소한 그의 외침은 전 세계적으로 분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보다 세계인들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거대한 힘에 항복하지 말며,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계 금융자본의 횡포에 패배하지 말라고 부르짖었다.
분노하라는 세계 35개국에서 번역되어 3500만 권이 팔려나갔고,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 (오큐파이occupy) 시위와 스페인의 ‘분노한 사람들’ (로스 인디그나도스 los indignados) 운동 등을 촉발시켰다. 이외에 지은 책으로 『세기와의 춤』『참여하라』 『분노한 사람들에게』 등이 있다.
2013년 2월 27일 95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프랑스 시민들이 참여해 한 세기를 살아낸 투사의 죽음을 추모했다.

- 주요 생애와 업적
인권의 수호자: 1948년 유엔 세계 인권 선언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의 초안 작성 과정에 참여한 마지막 생존자 중 한 명으로, 평생을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전설적인 저서 《분노하라》: 93세이던 2010년에 출간한 《분노하라》 (Indignez-vous!)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무관심을 경계하고 사회적 불의에 맞서 평화로운 분노를 가질 것을 촉구하며, 스페인의 ‘인디그나도스 (Indignados)’와 미국의 ‘월가를 점령하라 (Occupy Wall Street)’ 운동 등 전 세계 시민 운동에 큰 영감을 주었다.
회복 탄력성의 삶: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귀화했으며, 나치 강제 수용소 (부헨발트 등)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기도 하다.
행동하는 지성: 평생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빈부 격차, 환경 파괴 등 현대 사회의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였다.
“창조하는 것이 저항하는 것이고, 저항하는 것이 창조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젊은 세대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 저서
주요 저서로 『세기와의 춤』, 『참여하라』, 『분노한 사람들에게』, 『분노하라』 등이 있다.
- 대표 사회비평 및 에세이
분노하라 (Indignez-vous!): 2010년 출간된 약 3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사회적 불의에 맞서 무관심을 버리고 분노할 것을 촉구하여 프랑스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참여하라 (Engagez-vous!): 《분노하라》의 후속작 성격으로, 분노를 넘어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 (앙가주망)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한다.
분노한 사람들에게 (À nous de jouer!): 글로벌 경제 위기와 환경 파괴 등의 문제에 대해 공감에 기초한 연대와 투표의 중요성을 역설한 책이다.
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Tous comptes faits ou presque): 에셀의 마지막 저서이자 자서전으로,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고수했던 진보에 대한 신념을 정리한 책이다.
- 자서전 및 회고록
세기와의 춤 (Danse avec le siècle): 1997년에 발표된 그의 자서전으로, 베를린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레지스탕스 활동, 외교관 시절까지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기록했다.
오 나의 기억이여 (Ô ma mémoire): 2006년 출간되었으며, 그가 평생 사랑하고 암송했던 시(詩)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철학을 회고한 인문 에세이다.
- 대담집 및 기타 저서
희망의 길 (Le chemin de l’espérance): 철학자 에드가 모랭 (Edgar Morin)과 함께 현대 사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새로운 정치적·윤리적 대안을 모색한 대담집이다.
나의 철학 (Ma philosophie): 에드가 모랭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깊이 있게 풀어낸 책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의를 요구한다 (Le Rescapé et l’Exilé): 유엔 대사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팔레스타인 인권 문제와 이스라엘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 Bibliography
Danse avec le siècle, autobiography. Editors Seuil (1997) (in French), 312 pages (in French)
Ô ma mémoire, la poésie, ma nécessité, poems. Seuil (2006, republished 2010) (in French)
Citoyen du monde, conversations with Jean-Michel Helvig. Fayard (2008) (in French)
Indignez-vous! essay. Indigène, Montpellier (21 October 2010) 32 pages (in French) Published in English as Time for Outrage! by Charles Glass Books, London, 2011.
Impegnatevi, Salani Editore, Italy, 2011 (in Italian)
Engagez-vous !, Entretiens avec Gilles Vanderpooten, Editions de l’Aube, France, 2011 (in French)
Comprometeos !, Destino, Spain, 2011 (in Spanish)
Heinz-Norbert Jocks: Der Geist der Empörung. Ein Gespräch mit Stéphane Hessel wenige Monate vor seinem Tod. In: Lettre International. Nr. 100, 2013, S. 13–18.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