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5일, 이란의 여성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하니 (Maryam Mirzākhāni, 1977 ~ 2017) 별세
마리암 미르자하니 (페: Maryam Mirzākhāni, 1977년 5월 3일 ~ 2017년 7월 15일)는 이란의 수학자이다.

– 마리암 미르자하니 (Maryam Mirzākhāni)
.출생: 1977년 5월 3일, 이란 제국 테헤란
.사망: 2017년 7월 15일(40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국적: 이란
.부모: 아흐마드 미르자하니, 자흐라 하기기
.배우자: 얀 본드락 (2008 ~ )
.자녀: Anahita Vondráková
.분야: 수학
.소속: 스탠퍼드 대학교
.출신 대학: 샤리프 공과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지도 교수: 커티스 맥멀런수상필즈상 (2014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받은 이란 출신의 ‘수학 천재’ 마리암 미르자카니는 2017년 7월 15일, 40세에 미국에서 유방암으로 요절했다.

○ 생애 및 활동
미르자하니는 이란의 테헤란에서 전기기사의 딸로 태어났다.
이란의 영재교육기관 소속의 테헤란 파르자네간 학교를 다니던 미르자하니는 1994년에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1995년에는 동 대회에서 만점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1999년 샤리프 공과대학교에서 수학 학사 학위를 받은 미르자하니는 미국으로 건너가 2004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클레이 수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그리고 2008년부터는 스탠퍼드 대학교 수학과의 교수직을 맡았다.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수학자 대회에서 여성 이자 중동국가 최초로 필즈메달을 수상하였다.
미르자카니는 수상 뒤 인터뷰에서 “10대에 수학을 공부하면서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내가 재능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개인 안에 내재한 창조성을 발현해줄 자신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여성이 수학에 약하다는 편견에 대해서 “여성이 수학을 공부하는 문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제야 여성이 처음으로 필즈상을 받은 것”이라면서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믿음 없이는 이를 이룰 수 없을 테니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미리암은 2017년 7월 14일 유방암으로 별세했다.

그의 이른 죽음에 스탠퍼드 대학은 별세 당일 낸 부고에서 “마리암은 너무 빨리 떠났지만, 그에게 영감을 받아 수학과 과학을 연구하는 수천 명의 여성에게 준 영향은 오랫동안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그는 뛰어난 수학자이면서도 자신의 영예가 그의 길을 따르려는 다른 이들을 격려하게 될 것만을 바란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다”면서 “그의 연구 성과가 폭넓게 수학계에서 채택됐으나 그는 수학 그 자체를 순수하게 즐긴다고 말했다”고 평가했다.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수학 천재였음에도 미르자카니는 생전에 자신을 ‘느린 수학자’로 일컬었다.
문제를 빨리 풀기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더 어려운 문제에 천착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는 연구 자세에 대해 “새로운 증명을 하기 위해 특별한 요령이 있는 건 아니다”며 “마치 정글에서 길을 잃었을 때 새로운 함정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고 약간의 운이 따르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평소 큰 종이를 펴놓고 오랫동안 그래프와 공식을 쓰던 그를 보고 어린 딸은 “엄마가 화가처럼 일한다”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미르자카니는 한 인터뷰에서 “에너지를 더 써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밝혔다.
하버드대 재학시절 지도교수였던 커티스 맥뮐런 교수는 서툰 영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미르자카니를 “두려움 없는 야망으로 가득 찬 학생”으로 기억했다.
그의 고국 이란에서도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고위 인사들이 그의 죽음을 일제히 애도했다.

○ 연구 업적
미르자하니의 2004년 박사학위 논문은 모듈라이 공간의 부피에 관한 공식을 다루었는데, 이 논문에서 에드워드 위튼이 제기한 추측에 관한 새로운 증명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측지선과 소수 정리의 연관성을 연구하였으며 모듈러스 공간에서 특정한 부피를 계산하고, 그로부터 단순 측지선의 개수에 관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또한 알렉스 에스킨, 아미르 모하마디와 함께 모듈라이 공간의 측지선들의 행동과 관련된 또다른 동역학 시스템의 이해에 있어서 큰 돌파구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여성 최초로 필즈메달을 수상했다.

참고 = 위키백과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