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장기 집중호우에 각처에 홍수 발생

퀸스랜드 브리스베인은 강 옆에 위치하고 있어 호주의 어느 지역보다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퀸스랜드주는 자주 발생하는 홍수를 막기 위해 브리스 베인 내서 80km 떨어진 곳에 29,200매가리터 (Magaliters)의 커다란 Wivenhoe 댐을 1984년부터 가동하여 브리스베인의 수도원으로 전기 발전도 하고 댐을 만들어 브리스베인 강에 수량을 조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0년 11월부터 많이 내린 비로인해 퀸스랜드 전역의 농산물이 바람과 비로 피해를 당하고 주요산업인 석탄광산도 비로 인해 가동을 못하게 되어 많은 어려움을 당하다가 2011년 1월에 브리스베인의 많은 비로 댐을 열어야 하게 되자 브리스베인 저지대에 엄청난 피해를 주어 사망자만 38명이나 되고 복구비로 20억불이 소요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비에도 퀸스랜드는 벌써 7명이 사망하고 2만여 명이 홍수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QLD 주정부는 타스마니아섬 반 정도가 물에 침수되었다고 한다. 2011년 보다 침수지역은 더 넓은 상태이다. 퀸스랜드 Annastacia Palaszczuk 주지사는 퀸스랜드 모든 하천에 물이 넘쳐서 이제는 Brisbane 강으로 흐르고 있다. 가옥 21,611채가 일부 침수되고 이중에 2,145채가 완전 침수되었다. 5만 채가 정전이다. 문제는 퀸스랜드에서 훌러 내리는 홍수가 퀸스랜드주 국경을 넘어 퀸스랜드와 가까운 NSW 국경 도시를 침수하고 있어 NSW주에서도 여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 비가 없던 호주에 매일 보통 100-200mm나 내리는 원인은 무엇인가? 남아메리카 페루부터 태평양의 물이 더워지는 현상을 “앨리뇨”라고 하며 태평양의 물이 평균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라리나 (La Nina)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앨리뇨”가 되면 비가 자주 오지 않아 가뭄에 이르기도 하고 “라리나” 현상이면 비가 많고 홍수가 진다고 한다. 엘리뇨와 라니나 현상은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지만 근래 기후변화로 인해 자주 일어나고 있다. 호주는 2년간 “라리나”(La Nina) 현상에 영향을 받고 있어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한다.
NSW주 북쪽 도시 Lismore에는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홍수로 도시 전지역에 철수명령이 내려졌다. 지대가 낮은 도시남쪽은 지난 주일 (2월 27일) 밤 10시에 철수령이 내려 졌고 배수가 잘된 시내 중심부 (CBD)는 월요일 아침 5시에 내린비가 제방을 무너트리기 시작하자 철수령이 내려졌다. Lismore의 Wilson 강은 월요일 아침 3시경에 제방을 넘을 것이라고 하는데 2시간 전에는 2017년 3월 대홍수를 일으켰던 강물높이 11.5미터까지 이르렀다. Wilson강이 범람한 것은 퀸스래드 남부에 솟아진 비 폭탄 (Deadly Rain Bomb)이 주 접경지대인 Tumbulgum 지역으로 흘러서 Lismore의 범람에 주원인이 되었다. 강 수위는 8.15m에서 13.64m로 1954년보다 1.49m 높았다. 기상청은 오늘 (2월 28일)중 14m가 된다고 한다. 주민들은 볼링클럽이 위치한 높은 지대와 Southern Cross 대학 농구장으로 이전 하고 있고 남은 사람은 가급적 지붕위로 올라가라고 한다. 필요시 헬기로 구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NSW 응급 대책본부 (The NSW state Emergency Service)는 위험 지역인 Kyogle, Tumbulgum 지역도 퀸스랜드 지역에서 계속 남쪽으로 물이 내려와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 Tweed, Clarence, Brunswick 지역에 흐르는 강의 범람을 주의시키고 있다. NSW주 응급대책 콤미숀너 (SES commissioner) Carlene York는 오래 비가 왔기 때문에 NSW주 전역이 이미 비에 젖어 있고, 특히 문제는 바다가 바람으로 파도가 높기 때문에 강물이 빨리 바다로 빠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기상청 예보관 Ailsa Scholfield는 “퀸스랜드 지역에 월요일 까지는 비가 멈춘다는 소식이 없다”며 “홍수는 필연적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퀸스랜드 남동쪽에 홍수가 남쪽으로 흘려들어 금주안에 NSW 해안 도시들을 범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Ms Schoflid 예보관은 “2017년에 ‘싸이크론 Debbie’로 무려 700mm 강우량이 내렸는데 퀸스랜드 지역을 범람하고 NSW 북쪽 해안 도시가 범람했다. NSW Dominic Perrottet 주 지사는 범람 우려 지역에 대하여 지난주 화요일부터 70건의 홍수 피해자를 구했다고 말하고, 홍수 우려지역 주민은 “Please get ready (준비하고 있다가)” “Please be Prepared (간단하고 필요한 것을 가지고)” “please follow the instruction as they are issued” (정부가 알려준데로 따르라)”를 강조했다. “퀸스랜드에서는 홍수로 사망자가 지난 주까지 6명이였다”고 말하고 “NSW주는 이런 비극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NSW주는 지난주 초에 샌추럴 코스트에서 홍수가 난 지역을 4WD로 운전하다 사망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버스가 물에 잠겨있는데도 운전을 해서 버스를 물에서 끌고 나온 용감한 시민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550명의 SES 자원봉사들이 이 지역에서 봉사하는데 감사하다”고 했다.
계속되는 강우로 피해자 증가
시드니 지역에 2월 22일부터 근 2주간을 매일 비가 와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데 “금주말 (3월 7일 현재) 부터는 개인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그러나 주초인 월요일, 화요일은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헉스베리 헌터리죤 울릉공” 지역에 큰 범람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지난 일요일 (3월 6일) 큰비가 내려 (70 ~ 120미리) 지대가 낮은 Hawksbury강 다리가 넘어 범람하고 있다.
시드니에는 큰 강이 4개 있다. 먼저 “파라마타강”이다. 이 강은 너무 크고 넓기 때문에 범람에 큰 위험은 없다. 다음은 “죠지스 리버”이다. 리파플 뱅크스타운 변두리를 지나 보타니 베이로 흐르는 강으로 96km를 흐른다. 범람되면 뱅크스타운 지역인 East Hill, Milperra, Picnic point가 범람해서 피해를 주고 있다. 제일 큰 문제는 “Nepean-Hawsbury강”이다. 북쪽 Penrith로부터 “캄텐”을 지나 윈저 (Winsor) 리치몬드 (Richmond)를 지나 장장 120Km 를 흐르는데 문제는 이 강이 시드니의 수원지인 “와라감바” 댐과 연결되어 있다. 와라감바 댐이 넘치면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폭이 좁고 낮은 Nepean-Hawsbury강은 즉시 범람이 된다.
지난주 비에도 하루 650Gigalitre (대략 1Gigaliter는 올림픽 정식 수영장 하나 정도의 물이 된다)을 버리려다 비가 조금 와서 400Gigaliter만 방류했다. 이 강 유역에는 Winsor와 Richimond는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늘 수해가 나고 있다. 작년에도 비가 많이 와서 와라감바댐을 열어 놓아 이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많았는데 일년도 채 되기 전에 또 범람했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3월 7일 ~ 8일에 120미리 폭우를 예상해서 이 지역은 물론 울릉공, Hunter valley 지역이 범람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와라감바” 땜을 14~17미터 높여서 저장량을 높이면 범람을 막을 수 있고 현재 비싼 “바다물을 담수로 만드는 공장”을 확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2019년에 작성된 이 안은 의원 총회에서 토의 한번없이 계류중이지만 2017년 주정부는 자유당 2명, 네쇼날 1명, 한나라당 1명으로 구성된 정부산하 “학스베리 – 네핀 홍수 방지 대책 위원회”를 조직하여 그 곳에서 와라감바댐을 14미터 높이자는 안이 결정되었다.
현재 NSW 주정부 서부 시드니 장관인 스트어드 아리어스 (Stuard Ayres Penrith 출신 의원)은 “이를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 “14m를 늘리면 비만 오면 불안하던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지 않는가?” 그러나 반대이유는 이곳에 원주민이 숭배하는 제단이 있으며, 탬 건설을 위해 많은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와라감바댐이 1961년에 건설 되었는데 무려 51번이나 물이 넘쳐흘러 버렸다고 한다. 더욱이 기후변화로 인해 비가 지금보다 많이 와서 새로 건설된 댐도 물을 버려야 할 실정이 되면 또 어떻게 될 것인가? 녹색당 의원들은 자연을 파괴하는 댐 확장은 있을 수 없다고 반대하고 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주정부 응급대책 본부 (NSW SES; State Emergency Service) 차석 (Deputy) Commisioner을 지낸 Dr. Chase Key는 “댐을 높이는데 5-10억불이 사용되는데 현재 시드니 저지대는 아무리 해도 범람을 막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정부가 14미터를 올려 댐의 수용능력을 높인다해도 큰 효과는 없을 것이다. 최선의 방법은 저지대 주택을 사서 없애 버리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이외에 이미 피해를 당했던 NSW 북쪽 Lismore에는 별안간 밀려오는 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요청했지만 소도시에 SES는 응답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했다. 한 예로 특히 38세 임산부가 2아이를 데리고 밀러오는 물을 피해 지붕위에 올라가 000을 불렀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 이곳 피해자 400명 정도가 이런 어려움을 당했다. 정부의 대책이 없자 이곳 주민들은 개인이 사용하는 Boat을 통원하여 배를 타고 다니며 많은 사람을 구조 했다. 특히 물이 필요한 곳에 물을 공급하고 음식도 공급했다. 피해를 당하지 않는 주민들은 구조 대원으로 열심히 지역을 도왔다. 특히 구조 경찰 2명이 2층까지 물이 찬 곳을 방문했는데 어디서 살려달라는 희미한 소리를 목격하여 수색해 보아도 찾지 못하자 물이 찬 2층에 잠수하여 93세 노파가 침대 메트리스 밑 물에 빠진 것을 구조한 미담도 있다.
주말에 이곳을 방문한 NSW “도미닉 페로테트” 주지사는 빨리 구조 못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며 군대 200명을 투입하여 복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도미닉 페로테느” 주지사는 “2,000 가옥과 상가가 강의 범람으로 침수되어 다시 복귀 하거나 주거지로 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침수되었던 가옥이나 상가중에 3곳 중 2곳은 더 이상 복귀가 불가능하며 제거해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곳에 피난민을 위한 임시 천막 주거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북쪽 범람지역 200여 곳에 학교도 개교하기는 상당한 시간이 요할 것”이라고 했다. 부지사 “폴 툴” (Paul Toole) 씨는 이번 홍수를 통해 NSW 주택 건설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