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소리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2)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KJV) washing of regeneration and renewing of Holy Ghost / (NIV) washing of rebirth and renewal by Holy Spirit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1-22)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7-28)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3-44)
즉 겉으로 나타난 행위로서는 선악을 판단할 수 없으며, 곧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작심한 것)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곧 우리들 간에는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는 마음에 죄를 유발하는 악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씀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마음의 상태를 죄를 짓는 악한 상태에서 선한 일을 하는 상태로 되돌리는 일은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후반부가 그런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중생이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의 역사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긍휼하게 생각하시면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의지로는 겉으로 선한 행위들을 할 수 있지만, 우리들의 양심과 마음이 동의하여 행해지는 선한 행위는 양심과 마음의 깨끗함을 받아 절대적인 회복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심이 깨끗해지는 것은 우리들이 거듭 태어나는 역사로 가능하며, 마음이 선하게 회복되는 역사는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예수님 당시 니고데모라는 관원이 어느 날 밤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예수님으로부터 사람이 거듭 태어나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러자 이 니고데모라는 관원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모태로 들어가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바로 이렇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물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을 오늘 본문은 인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생의 씻음(washing of regeneration) : 물로 세례 받음으로 과거의 모든 자범죄를 용서받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중생의 체험은 새로운 생활이 외적으로 나타납니다. 세례를 받고 이런 외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믿음이 없이 세례를 받기 때문입니다. 곧 중생의 씻음을 받으면, 생활에 외적인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령의 새롭게 하심(renewal: 갱신, reset의 개념): 성령이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오작동 하던 컴퓨터에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를 깔아서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변한 컴퓨터와 같이, 우리들의 양심과 마음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어두운 곳은 성령의 빛으로 밝아지고, 왜곡된 곳은 펴지며, 더러운 곳은 깨끗해지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인간의 내면적 갱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외적 변화와 내적 변화가 일어날 때, 우리들은 구원에 이를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그 순서는 믿음으로 세례를 받아 거듭태어나고, 성령으로 새로워짐으로 해서 그 증거가 삶 속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곧 구원은 내적 변화를 일으키는 믿음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며, 그 구원받은 믿음의 증거가 성도의 삶 속에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은 믿음의 결과적 산물이며, 구원의 실제적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간구하심으로 믿음으로 거듭 태어나고, 성령으로 새롭게 하심을 받아, 새 하늘 새 땅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손창건 전도자(가정공동체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