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픈도어선교회, ‘2016 국가별 박해 순위’ 발표
기독교 박해 년간 7000여명 희생, 북한 14년째 기독교 박해 가장 심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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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픈도어선교회(이하, 오픈도어)는 지난 1월 13일(수) ‘2016년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World Watch List, WWL)를 발표하며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는 2014년 11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1년 간 60개국 이상에서 박해지수를 집계했다.
국제오픈도어가 1991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기독교 박해지수는, 기독교인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자유의 정도를 측정하고 개인·가족·지역·국가·교회생활 등 5개 목록과 폭력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다.
박해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겪는 모든 종류의 적대적 경험을 말한다. WWL은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 국가, 교회 생활 등 5가지 범주에서 발생한 억압 정도를 숫자로 계량화해 순위로 표시했다. 폭력이나 살인, 성폭력, 방화 등과 같은 사건을 추적하는 방법으로 박해지수를 가늠했다고 오픈도어는 전했다.
북한은 이번 조사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박해가 심한 국가로 조사됐다. 북한은 14년째 최악의 박해국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북한의 끔찍한 노동교화소에는 악 7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억류돼 있다.
1위는 북한(92점)으로 나타났고 2위가 이라크(90점), 3위 에리트레아(89점), 4위 아프가니스탄(88점), 5위 시리아(87점) 순으로 나타났다. 파키스탄(87점), 소말리아(87점), 수단(84점), 이란(83점), 리비아(79점)가 뒤를 이었다.
이번 박해 순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박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슬람국가(IS) 보코하람 알샤바브 등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심화, 독재자의 횡포가 주된 핍박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심화되는 기독교 박해 1년간 7000여명 희생
오픈도어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전 세계 기독교인 중 7000여명이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 때문에 살해를 당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3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여기엔 북한 시리아 이라크처럼 정확한 기록을 알 수 없는 나라들은 제외됐다. 따라서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회를 향한 공격이나 피해도 커서 2300개의 교회가 파손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박해, 역사상 최악 ‘시리아·이라크는 빙산의 일각’
오픈도어는 “역사상 기독교인들에게 지금보다 더 안 좋은 때는 없었다”고 강조한다.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했던 50개 국가 순위를 발표한 국제오픈도어의 리사 피어스 대표는 “최근 급증한 박해가 심각한 우려을 자아내고 있다”며 영국 정부에게 전 세계 기독교인 보호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그러하다. 상황은 매우 삭막하며 사람들의 실제 감정 또한 그러하다. 우리가 상황을 바꾸기 위해 동참하지 않는다면 이를 변화시켜 낼 수 없다 … 국제 공동체 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2016 기독교 박해국가지수’ 작성에도 큰 도움을 준 영국 정부가, 이러한 사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주길 바란다. 우리는 이 시간들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
다.
끔찍한 노동교화소에 약 7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억류돼 있는 북한이 1위, IS의 포악성이 지속되고 있는 이라크가 소말리아를 제치고 2위, ‘아프리카의 북한’이라 불리는 에리트리아는 3위에 올랐다.
오픈도어 측은 “시리아와 이라크는 빙산의 일각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보다 더 많은 이들이 신앙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소말리아에서 아프리카 서쪽을 가로질러 근본주의 이슬람 형태의 근본주의가 확산되고 있으며, 케냐 위쪽의 대부분 국가들이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에리트리아, 케나, 에티오피아는 모두 박해 순위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2016년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WWL)를 공개한 국가는 총 50개국으로 예년에 비해 박해지수가 5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해지수가 상승한 것은 이슬람 극단주의와 종교적 국수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다. 특히 파키스탄과 에리트레아가 극심한 박해 국가로 부상했다.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무장단체와 군중 사이에서 고난을 받고 있다. 악명 높은 신성모독법은 크리스천을 비롯한 소수 종교 집단에게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전체 인구 1억 8435만명(2013년) 중 380만명(2.06%)이 기독교인이다.
아프리카 동부의 소국(小國) 에리트레아는 1인 독재체제 속에서 기독교인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을 핍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 관계자는 “2014년 11월부터 보트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의 22%가 에리트레아 국민들이었다”며 “에리트레아정교회 아부네 안토니우스 전 주교는 2007년부터 가택구금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박해순위공개, 경각심과 바른 정책 결정하고 기도로 돕기위해
오픈도어는 뉴스미디어를 통해 박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치지도자들이 그들의 정책을 펼치는데 있어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오직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억압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박해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다음은 박해의 50개국 전체 순위다.
1.북한 2.이라크 3.이라크 4.에리트레아 5.아프가니스탄 6.수단 7.이란 8.파키스탄 9.에리트레아 10.나이지리아 11.몰디브 12.시리아 13.리비아 14.예멘 15.우즈베키스탄 16.베트남 17.중앙아프리카공화국 18.카타르 19.케냐 20.투르크메니스탄 21.인도 22.에티오피아 23.이집트 24.지부티 25.미얀마 26.팔레스타인 27.브루나이 28.라오스 29.중국 30.요르단 31.부탄 32.코모로 33.탄자니아 34.알제리 35.콜롬비아 36.튀니지 37.말레이시아 38.멕시코 39.오만 40.말리 41.터키 42.카자흐스탄 43.방글라데시 44.스리랑카 45.타지키스탄 46.아제르바이잔 47.인도네시아 48.모리타니아 49.아랍에미리트 50.쿠웨이트(이상)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