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시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원제 : How markets work : disequilibrium, entrepreneurship, and discovery
이즈리얼 M. 커즈너 / 리버티 / 2014.2.28
- 불균형, 기업가 정신 그리고 발견『시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 책은 신고전학파의 완전 경쟁 균형 접근법에 내재한 결함들을 비판하고 대안으로서 오스트리아학파의 기업가적 발견 접근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실제 적용에서도 신고전학파 접근법이 오류와 기업가적 발견 접근법의 타당성을 광고, 반독점법, 주류 후생 경제학, 사회주의 경제, 그리고 정의의 문제에 걸쳐 잘 설명해준다.

– 목차
옮긴이 서문
콜린 로빈슨 교수의 서문
지은이에 대해
1. 서론
2. 경제 사상사으 ㅣ배경
3. 표준적인 가격 이론의 문제들
4. 기업가적 발견의 이론
5. 기업가적 발견의 이론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각들
6. 결론
추가적인 읽을거리
요약
옮긴이에 대해

– 저자소개 : 이즈리얼 커즈너 (Israel Kirzner, 1930 ~ )
이즈리얼 커즈너 (Israel Kirzner, 1930년 2월 13일 ~ )는 영국 런던 태생의 미국의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자이자 랍비 철학자이다.
영국에서 유대인 랍비의 아들로 태어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성장했으며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1952~1954년 뉴욕 브루클린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대 재학 시절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의 수제자가 됐다.
1954~1957년 뉴욕대 경영학석사 (MBA),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8~2001년 뉴욕대 교수, 2001년~ 뉴욕대 명예교수로 있다.
아버지처럼 랍비로 임명됐으며 뉴욕에서 랍비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스트리아학파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제적 관점》 (1960), 《경쟁과 기업가정신》 (1973), 《시장 과정의 의미》 (1992) 등 여러 책을 썼다.
.약사
1930년 영국 런던 출생
1952~1954년 뉴욕 브루클린칼리지 학사
1954~1957년 뉴욕대 경영학석사 (MBA), 박사학위 취득
1968~2001년 뉴욕대 교수
2001년~ 뉴욕대 명예교수
– 역자: 황수연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정년퇴직하였으며,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그리고 경성대학교 재직 중 애리조나 대학교 경제학과(1991년[풀브라이트 교환학자], 1997년), 조지 메이슨 대학교 공공선택 연구 센터(2004년), 그리고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경제학과 및 스타브로스 센터(2013년)에서 교환 교수로 연구하였다. 공공선택론,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시장 경제, 그리고 자유주의 분야의 책을 다수 번역하였고, 미제스 연구소의 미제스 와이어를 번역하는 일에도 동참하고 있다. 역서들에는 에이먼 버틀러가 쓴 ≪공공선택론 입문≫, ≪루트비히 폰 미제스 입문≫,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입문≫, ≪자유 사회의 기초≫, ≪고전적 자유주의 입문≫, ≪축약된 국부론≫, ≪애덤 스미스 입문≫, ≪아인 랜드 개론≫, ≪자본주의 개론≫, ≪학파: 101인의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 ≪기업가 정신 개론≫, 그리고 버틀러가 한 장(章)을 쓴 ≪초보자를 위한 자유의 길잡이≫가 포함되어 있다.

– 책 속으로
.옮긴이 서문
이 역서는 Israel M. Kirzner, How Markets Work: Disequilibrium, Entrepreneurship and Discovery (London: The 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1997)를 번역한 것이다.
이즈리얼 커즈너는 현존 오스트리아학파 학자들 중 가장 비중 있는 학자로서 루트비히 폰 미제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이론들을 자신의 기업가적 발견 접근법에서 종합하고 있다.
커즈너는 이 책에서 신고전학파의 완전 경쟁 균형 접근법에 내재한 결함들을 비판하고 대안으로서 오스트리아학파의 기업가적 발견 접근법을 제시한다.
그는 실제 적용에서도 신고전학파 접근법의 오류와 기업가적 발견 접근법의 타당성을 광고, 반독점법, 주류 후생 경제학, 사회주의 경제, 그리고 정의의 문제에 걸쳐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과 관련, 옮긴이는 이번에도 흔쾌히 번역 출판권을 주신 편집 · 기획 이사 필립 부스(Phillip Booth) 교수와 경제문제연구소(The Institute of Economic Affairs)에 감사한다.
또한 변함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편집 및 교정 작업을 해 준 김지혜 선생에게도 감사한다.
이 책은 2013학년도 경성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에 의해 연구되었다.
학교 당국의 지원에 감사한다.

.콜린 로빈슨 교수의 서문
지난 100여 년간, 신고전학파가 미시 경제학 사고를 지배하게 되었다. 경쟁에 관심을 가진 경제학자들은 경쟁 균형의 최종 상태를 강조하는 더욱 더 복합적인 모형으로 도피하였다. 한동안, 그러한 상태에 이르는 불균형 조정에 대한 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의 관심은 거의 사라졌다.
이러한 사고 지배의 경제 정책 결과는 극히 중대하였다. ‘완전 경쟁(perfect competition)’ 균형 상태에 대한 관심 집중은 시장에서의 ‘불완전(imperfection)’과 ‘실패(failures)’의 탐색을 초래한다. 그것과 정부 행동이 그러한 실패를 교정해야 한다는 제안과는 짧은 거리다. 참으로, 모든 현실 세계 시장들이 완전 경쟁 이상 옆에 놓일때 불완전하게 보임에 틀림없으므로, 정부 개입의 범위는 사실상 무한한 것 같다.
그러나 정책 결정에 대한 시장 실패 접근법에 대한 비판들이 점차 늘어났다. 약간은 경제학 주류 안에서 일어났다―예를 들어, 시장을 단편적으로 만지작거리는 것에 대한 ‘차선(second-best)’ 비판과1) 완전 경쟁 패러다임에 내재하는 최적 기준의2) 실제적 가치에 관해 표현된 의심이 그러한 것들이다. 더욱 파괴적인 것은 국가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전지하지도 않고 자선적이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들과 꼭 같다고 지적하는 공공선택학파에 의해 이루어진 비판이다. 결과적으로, 정부도 실패하고, 시장 실패를 교정하는 행동이 반드시 이로울 것이라고 당연히 가정될 수 없다.3)
그러나 신고전학파 주류에 더욱 더 유해한 것은 경쟁이 하나의 상태로서가 아니라 (더 옛날의 고전학파 전통에서와 같이) 시간에 걸쳐서 일어나는 계속적인 과정으로서 당연히 간주되어야 한다는 비판이다. 이러한 견해는 종종 ‘오스트리아학파(Austrian)’ 견해라고 명명되고 특히―루트비히 폰 미제스(Ludwig von Mises)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Friedrich Hayek)라는―두 명의 위대한 20세기 오스트리아학파 주창자들과 관련되어 있다. 오스트리아학파 학자들에 따르면, 장기 완전 경쟁 균형은 적절한 정책 목표가 아닌데, 왜냐하면 그것이 전혀 경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경쟁이 소진된 최종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시장은 정지해 있지만, 경쟁의 본질은 계속적인 변화의 특징을 가진 불균형이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지도적인 주창자들 중 한 사람인 이즈리얼 커즈너(Israel Kirzner) 교수는 호바트 페이퍼(Hobart Paper) 제133권에서 미제스와 하이에크의 전통에 따라 오스트리아학파 학자들이 제공할 수 있는 통찰력들을 보여준다. 그는 신고전학파 이론가들의 무미건조한 모형들보다는 사업가들이 활동하는 현실 세계 시장들과 훨씬 더 밀접하게 맞추어진 경쟁 형태를 강조한다.
커즈너는 자신의 비길 데 없이 풍부한 역사 지식과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현재 상태를 사용해서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이 더 옛날의 고전학파 전통과 어떻게 관련되며 그것이 주류 전통과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그는 경쟁 과정의 ‘블랙박스(black box)’를 열어서 기업가들이 이전에는 붙잡지 못했던 이윤 기회들을 탐색하고 발견하며 이용함으로써 어떻게 시장들을 움직이는지 설명한다. 기업가적 발견은 현실 세계 시장 과정의 중심에 있다. 지식은 완전하지않고, 꺼낼 수 있는 어떤 중앙 공동 이용 제도(central pool)로부터 얻을 수도 없다. 그것은 자연적으로 분산되어 있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더 나은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기업가들이 서로 경쟁함으로써 밝혀진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주요 특징들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커즈너 교수는 또한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이 실제 정책 쟁점들에 제공하는 통찰력들도 논의한다(제5절). 예를 들어, 광고는 복잡한 사회에서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알고 있지 못한지 그들이 알고 있지 못한 것’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수단이다. 그것은 ‘ . . . 경쟁도구’이다. 반독점법은, 독점의 출현에 대한 좋은 뜻의 방어로 계획되지만, 당연히 시장 과정에 대한 장애가 된다. 진입의 자유야말로 경쟁 시장이 존재하기 위한 유일한 요건이고, 일반적으로, 진정한 진입 장벽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정부뿐이다.
주류 후생 경제학은, 사회적 최적에 대한 그것의 강조와 더불어,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있는데, 왜냐하면 정보의 분산으로 어떤 ‘사회적 행위자(social agent)’도 최적 결과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도무지 모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들은 그러한 정보를 모을 수 있고, 설사 시장들의 결과가 엄밀한 의미에서 ‘최적(optimal)’이 아니라 할지라도, 필요한 조정을 달성할 수 있다. 비록 지금은 실제로 불신당하고 있지만, 사회주의 경제는 심지어 이론적으로도 경쟁 시장을 결코 모방할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경쟁적 발견 과정을 제도화하기보다는 완전히 경쟁적인 결과를 모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정의에 대해서, 커즈너 교수는 순수 이윤이 기업가에게 생기는 것에 관해서 불공정한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이윤은 ‘창조된 이득(created gain)’이지, 분배를 위해 이용 가능한 이미 존재하는 어떤 ‘파이(pie)’의 일부가 아니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견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연구자들이 구식의 구조행동성과 패러다임보다 시장에 대한 진입 조건을 훨씬 더 많이 강조하는 산업 경제학에서 그러하다.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에 대한 언급은 지금 심지어 입문 경제학 교과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시 경제 정책들은, 시장 실패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그것들의 강조와 더불어, (케인스의 말을 사용하면) ‘작고한 경제학자들(defunct economists)’의 견해 쪽으로 여전히 편향되어 있는 것 같다.
모든 본 연구소 간행물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호바트 페이퍼 제133권에 표현된 견해는 저자의 견해이지, (법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본 연구소의 견해가 아니며, 그것의 평의원, 자문 위원 혹은 이사의 견해도 아니다. 본 연구소는―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으로부터 많은 교훈들을 얻을 수 있는 정책 결정자들을 포함하여―광범위한 청중에게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통찰력들을 접하게 하기 위하여 커즈너 교수의 계몽적인 페이퍼를 출판한다.
1) R. G. Lipsey and K. Lancaster, ‘The General Theory of Second Best,’ Review of Economic Studies, 24(1), October 1956, pp. 1132.
2) 어떤 다른 사람의 상태도 더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적어도 한 사람의 상태를 더 낫게 하는 이동으로서 개선을 정의하는 파레토 최적 기준.
3) 예를 들어, Gordon Tullock, The Vote Motive, Hobart Paperback 9, London: 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1976 (제2쇄, 1978).
1997년 4월 경제문제연구소 편집 이사
서리 대학교(University of Surrey) 경제학 교수
콜린 로빈슨(Colin Robinson)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