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목사 칼럼
행동, 시작의 중요성
우리들의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할만큼 중요하다. 주님과의 깊은 영적인 교제의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앉아서 기도하고 그리고 생각도 하지만 행해야 할 때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적 행동을 시작 함으로서 우리들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따라서 야고보 선생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약 2:17).
아무리 간절히 기도하고 좋은 생각을 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기부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해야만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더욱 구체화되고 발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창업을 해보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은 대부분 행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예를 들어, 악기를 배우고 싶다면, 악기를 구입하고 연습하는 행동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꾸준히 훈련하고 실제로 완주했을 때,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환경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소설가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드니 대학에서 계절학기에 소설써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 때 미국에서 한 소설가가 강의를 했는대, 첫 시간부터 Write Now, Do it Now라는 말을 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생각이 나면 바로 해보는 것, 실천으로 옮기는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금 평등법안을 위해 기도도 해야 합니다.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여리고 성을 돌아야 하듯이 행동으로 시위도 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보는이로 하여금 크게 영향을 끼칠수가 있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마 11:12). 도전하는 개인이나 조직이나 나라가 21세기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_ 7월 25일
다 같지 않다
세상은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전자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메일, 바코드, 전화번호부터 81억이 넘는 지구촌 인구까지,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똑같은 것은 없습니다. 만약 이메일 주소 하나만 틀려도 메일은 전달되지 않고, 바코드는 상품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지 못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81억 인구 중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공장에서 찍어내는 제품이나 인쇄물은 언뜻 보기에 모두 똑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들 역시 미세한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기계로 찍어낸 인쇄물이라도 잉크의 농도, 종이의 질감, 미세한 먼지 등으로 인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정밀한 기술로 제작된 제품이라도 원자 단위로 분석하면 미세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처럼 세상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개별적인 존재를 넘어, 각각의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는 뜻입니다. 이메일 주소는 개인을 식별하는 중요한 정보이며, 바코드는 제품의 이력을 추적하는 데 사용됩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개성과 능력을 가지고 세상에 기여합니다. 심지어 똑같아 보이는 제품도 미세한 차이로 인해 각각의 고유한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만약 모든 것이 똑같다면 어떨까요? 세상은 지루하고 단조로울 것입니다. 개인의 특별함은 사라지고, 다양성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행히도 모두 다릅니다. 이는 우리 각자가 세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서로에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단순한 차이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가치를 발견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특별하며, 그 특별함이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다름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막 8:36). _ 7월 26일
한국 양궁의 승리
한국 양궁이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데에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선수 선발 과정은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이루어지며, 외부 요인은 전혀 개입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공정한 시스템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높이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둘째, 1985년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후원은 양궁 발전에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장비 개발, 훈련 환경 개선, 선수 육성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은 한국 양궁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워크는 한국 양궁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팀 문화는 개인의 실수나 부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팀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대한국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모두 주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_ 7월 30일
1일 금식의 날 선포
시드니 전 교회가 평등법안 저지를 위해 일일 금식 기도를 선포합니다.
일시: 8월 15일
시드니 성시화 대표 회장 김병근 목사드림
8월 15일은 평등법안 표결 전날입니다. 금식 기도를 통해 우리들의 간절함을 하나님께 나타내는 일입니다. 금식 기도의 능력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사 58: 6-9). _ 8월 2일
양궁에서 얻는 영적 교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다시 한번 세계를 제패하며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 빛나는 승리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여정을 걷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깊이 새겨야 할 영적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치 활시위를 당기는 선수의 모습처럼, 우리의 삶 또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1. 과녁을 향한 한결같은 집중: 거룩함의 추구
양궁 선수들은 단 하나의 과녁을 향해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조준점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이는 우리 신앙의 여정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죄의 속삭임 속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향해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죄 (ἁμαρτία, hamartia)는 그리스어로 “과녁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과녁에서 벗어난 화살이 목표를 맞힐 수 없듯이, 죄악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2. 끊임없는 훈련과 경계: 근신함의 중요성
양궁 선수들은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경기 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그 순간까지 영적인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근신하여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라는 말씀처럼,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려 합니다.
3. 흔들림 없는 믿음: 담대함의 원천
양궁 선수들은 활시위를 놓는 순간, 화살이 과녁에 적중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6)라는 말씀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4.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 시련 속에서의 성장
양궁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갑작스러운 소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선수들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예기치 않은 시련과 고난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이러한 시련은 우리를 더욱 성장시키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양궁 선수들이 보여주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 끊임없는 노력, 굳건한 믿음,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인 성장을 위한 귀중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양궁 선수들처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과녁을 정확히 조준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 길에는 어려움과 시련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마지막 순간에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김병근 목사
시드니성시화운동 대표회장, 엠마오상담대학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