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
힐러리 멘텔 / 북플라자 / 2015.10.20

- 동양에 삼국지가 있다면, 서양에 튜더스가 있다! 먼저 사냥하지 않으면 사냥당한다!
여섯 명의 왕비를 둔 영국의 절대 군주 헨리 8세 (1491 ~ 1547). 총 6명의 아내를 둔 그의 이야기는 막장드라마와 비슷하지만 실제 역사이다. 헨리 8세의 첫번째 부인은 그의 친형인 아서왕의 아내 캐서린이었다. 두번째 부인이 된 앤불린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캐서린의 시녀였다. 헨리8세의 2인자 크롬웰은앤불린을 도와 그녀를 왕비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다. 대장장이의 아들에 불과했던 크롬웰은 상인으로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앤불린과 결탁해 그 자신은 신분 상승을, 앤불린은 왕비의 꿈을 이룬다. 그러나 이들의 동맹은 곧 흔들린다. 이 영리한 두 남녀의 암투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
○ 목차
책을 읽기 전에 세계사적 배경지식 일러두기
등장인물 소개
Part one
1장1절 매, 1535년 9월, 윌트셔
1장2절 까마귀, 1535년 가을, 런던과 킴볼튼
1장3절 천사들, 1535년 크리스마스 – 1536년 새해, 스텝니
Part two
2장1절 블랙북, 1536년 1월-4월, 런던
2장2절 유령들의 배후조종자, 1536년 4월?5월, 런던
2장3절 전리품, 1536년 여름, 런던
작가의 말
역자의 말

○ 저자소개 : 힐러리 멘텔
1952년 잉글랜드 더비셔에서 태어난 힐러리 멘텔은 셰익스피어 이후 영국이 꼽는 최고의 문학가이다. 2006년 대영제국 훈작사 훈장을 받았고, 2009년 《Wolf hall》 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 2012년 그 후속작 《Bring up the bodies》 로 맨부커상을 연속 수상하였다. 이는 맨부커상이 만들어진 이래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영국에서는 그를 빗대어 ‘살갗 밑의 해골을, 꽃봉오리 안의 벌레를, 침대 밑에 있는 쥐를 꿰뚫어보는 작가’라 한다. 그만큼 힐러리 멘텔은 어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적대적 의도와 잔학성을 우아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 왔다. 힐러리 멘텔의 다른 작품들도 대부분 영연방작가상, 코스타상, 호손덴상, 첼튼햄상 등 영국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특히 이 작품은 번역 작품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유려한 문체로 유명세를 떨치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미 비포 유Me Before You》를 번역한 김선형씨가 번역을 맡아, 완벽하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문체로 환생하였다.
- 역자 :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켄슈타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미 비포 유》, 《구치》, 《도룡뇽과의 전쟁》,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등을 번역했다. 2010년에는 유영번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번역 작품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유려한 문체로 유명세를 떨치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미 비포 유》가 그의 번역작이다. 힐러리 멘텔의 세계적 명작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도 그의 번역 작업을 거쳐 더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 책 속으로
크롬웰은 쓴다. 같은 주제를 두고 각자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되면 어떨까. – 본문 중에서
아땅뜨에 대비해서 단단히 각오를 하는데, 마지막 순간에 살고 싶은 욕망이 지나치게 급박해 망하게 되는 거요.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팔을 몸에 꼭 붙이고 창을 내리는데 끝이 위로 휙 치켜 올라가 목표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지요. 딱 하나의 실수를 피하려 한다면 바로 그걸 조심해야 되는 거요. 창을 잡을 때 살짝 힘을 빼고 팔을 안으로 딱 붙여야 창끝이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걸 명심해요. 본능을 이겨야 합니다. 영예에 대한 사랑이 생존 본능을 반드시 정복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뭘 하러 싸운단 말이요? 대장장이나 양조업자나 양모 상인이 되지. 이길 게 아니면, 무엇하려 마상시합을 한단 말이요? 이기지 않으면 죽으려고 하는 거요? – 본문 중에서
와이어트는 경고하고 훈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자기 욕망을 고백하는 게 아니라 숨기기 위해 글을 쓴다네. 명예를 알지만 자기 명예를 자랑하는 법도 없지. 궁정기사의 자격을 완벽하게 갖추었지만, 그게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도 잘 알고 있다네. 세상을 경멸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연구해 왔고, 아무런 환상도 없으나 희망은 품고 있지. 자기 삶을 몽유병환자처럼 흘려보내는 법도 없고, 눈을 똑똑히 뜨고 귀는 열어두어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소리까지 듣고 있지. – 본문 중에서
노리스의 얼굴에 서려 있던 분노는 사라지고 이제 멍한 공포만 남아 있다. 적어도, 저 친구는 사태의 핵심을 파악할 총기라도 있지. 1~2년의 악감정이 아니라 추기경의 몰락 이후 차근차근 쌓아온 두터운 원한의 장부를 정산할 때가 왔다는 걸. 크롬웰이 말한다. ˝삶은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지요, 노리스. 그런 것 같지 않소? 그리고…˝ 그는 부드럽게 덧붙어 말한다. ˝그렇다고 추기경 때문만은 아니요. 나 자신의 동기가 없다고 생각지는 말았으면 좋겠군요.˝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 셰익스피어 이후 기사작위를 받은 영국 국민 작가!
.전세계 5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3위
.최고권위의 영문학상인 맨부커상 2회 연속 수상
.타임지 선정 “전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에 선정된 작가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 Bring up the bodies》 은 영국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등극했음을 물론, 영국과 미국에서만 3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미국, 독일, 스웨덴, 그리스, 대만에서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으며, 그 외에도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을 포함 24개국에 수출되어 전세계적으로 약 500만부가 판매되었다.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의 원제 《Bring up the bodies》는 ‘앤불린의 사체라도 대령하라’는 의미이다. 헨리8세의 수족과 같은 역할을 하였던 주인공 토마스 크롬웰이 헨리8세의 둘째 부인 앤불린을 여왕의 자리에 올리고서, 다시 스스로 폐위시키는 일을 도맡아 했던 것을 빗댄 표현이다. 이 작품은 튜더스 시대에 있었던 실존인물들을 통해 권력과 인간에 대한 격조 높은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맨부커상 수상작 중 가장 단기간 내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참고로, 영국 공화정의 수립자이자 공포정치로 유명한 ‘올리버 크롬웰’은 이 작품의 주인공인 ‘토마스 크롬웰’의 손자뻘 되는 사람으로서, 이 작품의 주인공과는 다른 인물이다. 앤불린이 조선시대 장희빈에 비견되는 인물이라면, 토마스 크롬웰은 권력의 배후에서 실력을 행사면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한명회와 유사한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치명적 매력을 가졌던 비운의 여인 앤불린은 영국 절대왕정을 이끈 엘리자베스 여왕의 친모이기도 하다.

- <튜더스, 앤불린의 몰락>에 보내는 평단의 찬사
“힐러리 멘텔은 16세기 헨리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완전히 현대적인 소설을 재창조해 냈다.” – 맨부커상 심사위원장
“서정적이면서도 명료하며, 탄력 있는 구성 속에 심금을 울리는 날카로운 통찰로 가득한 소설. 방대한 양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도 더 읽고 싶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 가디언
“멘텔은 이미 인상적이던 전작의 성취를 넘어서 마침내 최고의 소설을 완성해 냈다.” – 워싱턴 포스트
“익숙한 이야기를 낯선 시각에서 풀어낸, 지적 상상력이 넘치는 놀라운 작품. 오백 년 전에 일어났던 이야기가 새롭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 타임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