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9차 시드니성시화대회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집회 개최
둘째날 오전, 다민족컨퍼런스 … 셋째날, 다민족십자가 행진 및 연합예배
시드니 성시화 운동 제19차 대회가 시드니새순교회 (David Hall)에서 이수훈 목사 (당진 동일교회 / 세계 성시화 운동본부 상임 대표회장)를 강사로 초청해 ‘여호와께 돌아오라’ (호 6:1)란 주제로 성시화 집회 (3월 7 ~ 8일, 저녁 7시)와 ‘십자가 행진’ (3월 9일, 주일)를 개최해 성료했다. 또한 8일 (토) 오전에는 영어 다민족 집회 (강사 Rev Craig Corkill)도 열었다.

첫째날 저녁집회, 이수훈 목사 “주만 바라보라“
2025 제19차 시드니성시화대회가 3월 7일 (금) 오후 7시 시드니새순교회 (송선강 목사 시무)에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호 6:1)는 주제로 열렸다.
이명구 목사 (공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는 김규태 목사 (찬양분과)가 인도하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김병근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도시에 전하는 운동”이라며 “이것은 모든 족속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일이다.이를 위해 기도운동, 성령충만, 말씀운동, 사랑실천운동, 전도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고 실천할 때 시드니는 다시 한 번의 불꽃이 타오르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영적인 유산을 만들어야 나가자.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도전했다.
김태일 장로 (시드니영락교회)는 대표기도를 통해 “주님의 은총을 경험한 우리들이 받은 복음을 주위에 나누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한편 “우리 민족 구성원이 하나님과 깊이 화목하게 하시고, 대한민국과 호주땅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안준영 집사 (전도분과)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김선영 사모의 찬양,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 이수훈 목사 (당진동일교회)가 마태복음 5:3을 본문으로 “주만 바라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수훈 목사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에 점령당해 아이를 낳으면 인구세를 내고, 물고기를 잡으면 소득세 등을 내야 하고, 그것도 세리에게 수탈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계시가 끊긴 지 3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메시아를 대망하고 있었다.”며 “그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팔복을 말씀하셨고, 첫번째 복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의 신앙 간증과 당진 동일교회를 개척한 간증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을 간절히 소망할 때 상대적 하나님의 표적이 드러난다.”며 “영혼의 목마름이 깊어지면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을 소망하는 실존적 상태에서 하나님의 표적이 드러난다.”며 “아이를 낳지 못했던 한나가 그 절박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을 찾았을 때 그를 통해 위대한 사람이 태어났다.”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것을 도전했다. 특히 “교회 안에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이 가난해지면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며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 교회를 출석하는 성도 가정을 통해 초등학생의 12.4퍼센트의 아이들이 태어났다.”고 소개하고 “대한민국이 저출산 위기 가운데 있는데 가정이 회복되어야 한다. 행복한 가정이 되면 아이를 낳으려고 한다. 그리고 결혼 연령이 낮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성시화대회를 통해 호주 곳곳에 복음의 빛이 퍼지고, 교회가 하나가 되며, 기도가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며 “함께 부르짖고, 함께 예배하며, 함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호주를 새롭게 하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말씀 후 박은영 목사 (공동회장)의 헌금기도, 황샘 목사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홍보대사)의 특송에 이어 송기태 목사 (공동회장)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 엄용희 목사 (다민족분과)가 ‘다민족 교회의 부흥과 차세대 부흥을 위하여’, 안원자 사관 (여성분과)이 ‘호주교회와 호주 한인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김은희 목사 (기도분과)가 ‘시티십자가 행진과 다민족 연합예배를 위하여’ 기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CCC를 창설하셔서 민족복음화운동을 전개하시면서 1972년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춘천시 교회들과 함께 개최하신 김준곤 목사님께서 지난 2007년 3월 주강사로 오셔서 제1회 시드니성시화대회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외교안보의 위기, 경제위기,도덕성의 위기, 영적 위기 가운데 놓여 있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나라를 새롭게 하실 것”아라면서 “특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매춘, 사촌결혼, 동성결혼, 대마초,포르노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건강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박성민 사무국장의 광고에 이어 김종규 목사 (고문)의 축도로 마쳤다.

둘째날 오전, 다민족컨퍼런스
‘제자도’ 전문가 그랙 코킬 목사 강사로 나서 ‘제자육성’의 삶 도전
둘째날인 8일 (토) 오전에는 2025시드니성시화운동 다민족 컨퍼런스가 열렸다.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드니새순교회 (송선강 목사 시무)에서 영어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김병근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인 목회자와 성도를 비롯해 다민족 교회들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다.
다민족분과 엄용희 목사 (호주 현지인교회 담임)의 인도로 김규태 목사 (찬양분과)가 인도하는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진 GEN.ARC Dance 워십팀의 특별공연 큰 감동을 주었다.
특강은 ‘제자도’와 ‘리더십 개발’ 전문가인 크랙 코킬 (Caig Corkill, 침례교 호주 NSW&ACT 부디렉터) 목사가 “제자 육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마태복음 28:18~20을 인용하면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이 제자 육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비와 운동을 설명하면서 “기념비는 과거의 유산을 기리는 곳으로 생명이 없는 정적인 공간”이라면서 “그러나 운동은 살아 있는 신앙, 지속적인 제자 육성과 변화가 있다.”면서 살아 있는 제자 육성 운동을 강조했다.
크랙 코킬 목사는 제자 육성의 4가지 핵심 요소로 ▶예수님과 함께 하기 ▶예수님께 배우기 ▶예수님께 배우기-단순한 정보가 아닌 예수님의 방식처럼 닮아가고 변화되어가는 삶의 목표 ▶예수님의 사명에 참여하기-제자는 또 다른 제자를 만드는 사람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단순히 군중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제자들에게깊이 투자했다.”며 “이는 추가가 아닌 번성 (증식)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자육성의 실제적인 방법으로 ▶성경연구방법의 발견-성경을 읽고 또 읽고, 서로 나누며,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질문 세 가지로는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나는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누구에게 이 내용을 전할 것인가? 등을 제시했다.
또한 “빠른 결과가 아니라 꾸준한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소그룹 양육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념비적인 삶이 아닌 운동의 삶을 도전하면서 “당신은 당신의 단 한번뿐인 삶을 무엇을 위해 바칠 것인가”를 도전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 저녁집회, 이수훈 목사 “더 밟힐 것이 없는 사람”
2025 제19차 시드니성시화대회 둘째날 집회는 8일 (토) 오후 7시, 시드니새순교회 (송선강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김규태 목사 (찬양분과)가 인도하는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한영근 목사 (고문)가 환영사를 전했다.
한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우리 주님의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라며 “시드니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고 하는 거룩한 마음을 가지고 영혼 구원의 십자가 깃발을 앞세워 전진할 때 모든 악하고 더러운 영들이 떠나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도성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표기도를 한 박승천 장로 (공동본부장)는 역대하 7:14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여 시드니와 열방에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했다. 또한 ‘주님께서 이미 승리하셨듯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또한 모든 교회가 연합하게 하시고, 빛과 소금의 자정능력을 회복하여 성시화운동이 다음세대에 전수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김성일 집사 (전도분과)의 성경봉독, 시드니새순교회 연합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이수훈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 당진동일교회)가 마태복음 5:5을 본문으로 “더 밟힐 것이 없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은 평생 동안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영향력있게 임한 적이 몇번이나 있는가”라고 질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찾아오시게 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오지 않은 것 때문에 애통해 본 적이 있는가.하나님의 최대의 축복은 우리에게 말씀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약시대는 하나님의말씀이 틈틈히 왔지만 신약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편만히 온다.”며 “한국교회가 위기의 시대를 맞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인하면 이 시대 교회의 역사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에수님은 갈릴리에서 처참한 삶을 살던 제자들에게 팔복을 말씀하셨다.”며 “나의 영혼을 깨우는 말씀이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영혼이 병들면 망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인 씨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영혼의 밭이 문제다. 길가, 돌짝밭, 가시덤불, 옥토 중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우리 마음이 옥토가 되면 최소 30배의 열매를 맺는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유함이라는 것은 더 이상 밟힣 수 없는 상태로 심령이 녹아진 상태”라며 “그 상태가 되면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고백을 한다. 사무치도록 억울하고 절망이 와도 주님이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마음을 비우고 비워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잃어버렸던 영광, 떠났던 영광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주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한 것을 애통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병만 목사 (공동회장)의 헌금기도, 시드니남성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윤영화 목사 (기도분과)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 김진 목사 (전도분과)가 ‘시티십자가 행진과 다민족 연합예배를 위하여’ 이일동 목사 (공동회장)가 ‘호주교회와 호주 한인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임헌석 목사 (공동회장)가 ‘호주 다민족 교회의 부흥과 차세대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축사는 성은창 목사 (호주시드니 한인교회 교역자협의회장)가 전했다. 성 목사는 “최근 호주 인구 동향조사 결과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3.9%로 조사됐다. 기독교인 비율이 50퍼센트 이하로 조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성시화운동이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총체적 복음운동을 전개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성 목사는 “베네수엘라는 기독교 인구가 92%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범죄율 높다.”며 “이는 그리스도인이 사회적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성시화운동이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격려했다.
아날 에배는 백장수 선교사 (대표본부장)의 광고에 이어 김환기 사관 (명예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셋째 날, 다민족십자가 행진 및 연합예배
2025 제19차 시드니성시화대회 셋째날인 10일 (주일) 오후 3시 한인교회들을 비롯한 다민족교회들이 십자가 행진 및 다민족 연합예배를 드렸다.
한인교회 목회자와 성도, 트리티네팔교회 폴 목사와 성도, 호주인 피터 목사, 인도인 작곡가 데이빗 등 인도 출신 성도들은 밸모어파크에 모여 풍선과 어깨띠, 피켓 등 준비했다.
오후 4시 20분, 참가자들은 2킬로미터 시내 행진을 시작했다. 맨 앞에는 구세군 김환기 사관 등이 십자가를 들었으며, 경찰차가 호위를 했다.
이어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 2대 대표회장 한영근 목사, 진반섭 장로, 고문 김종규 목사, 김범석 목사(시드니순복음교회), 송선강 목사(시드니 새순교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대표회장 이수훈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박태동 목사, 피터 목사 등이 행렬의 선두에 섰다. 긴 행렬의 맨 뒤에는 장고와 괭과리 등 국악팀이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One Way Jesus”를 외쳤으며,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은 손을 흔들기도 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2킬로미터를 행진한 후 시드니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광장에 모여 찬양과 기도와 말씀집회를 갖고 시드니성시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엄용희 목사 (호주 현지인교회 목회)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집회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새순교회 찬양팀 (리더 김규태 목사)의 찬양, 국악공연, 송민순댄스그룹의 ‘부흥’ 찬양에 맞춘 워십, GEN. ARC, 국악인 우일희 선생의 ‘참 아름다워라’ 대금 연주 등으로 풍성한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수훈 목사와 김병근 목사, 네팔 교회 폴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시드니와 호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이 전해지기를 도전했다. 그리고 피터 목사가 시드니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박성민 집사는 “며칠 전부터 오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기상예보를 했다. 그런데 비가 올 확률이 점점 낮아졌다.”며 “오늘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나중에는 구름으로 덮여 선선한 날씨 가운데 행진과 집회를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집회를 하면서 다민족 교회 성도들과 함께 무대 앞에서 찬양에 맞춰 춤을 추면서 다윗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제공 = 뉴스 파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