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고요한 돈강 세트 전7권
미하일 숄로호프 / 일월서각 / 1985.6.30

《고요한 돈강》은 제1차 세계대전·혁명을 거쳐 러시아 내전 종결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돈 지방에서의 카자흐 사회의 생활과 계급투쟁, 그곳에서 전개되는 카자흐들의 운명을 웅대한 스케일로 묘사한 대하소설이다.
주인공 그레고리는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청년이지만 자신의 양심이 명하는 대로 반혁명군 (反革命軍)과 적군 (赤軍) 사이를 전전하면서 파국에 빠져든다.
남의 아내와의 격렬한 사랑으로 살아가면서, 혁명에 의해 유린당하는 주인공의 비극을 돈 지방 카자흐들의 운명과 함께 묘사하고 있다.
수많은 폭력과 죽음으로 채색된 극단적인 면도 있지만, 러시아혁명의 본질과 개인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 작품은 그 양에서나 질에서 러시아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 목차
고요한 돈강 제1권
고요한 돈강 제2권
고요한 돈강 제3권
고요한 돈강 제4권
고요한 돈강 제5권
고요한 돈강 제6권
고요한 돈강 제7권

○ 저자소개 : 미하일 숄로호프
1905년에 러시아 돈강 인근인 카자크마을에서 태어났다.
1923년 모스크바로 가서 석공, 하역인부 등 다양한 일을 하다가 교사가 되었다. 이후 문학으로 관심을 돌려 1924년 <점>이란 작품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1965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고요한 돈강>, <열려진 처녀지>, <그들은 조국을 위하여 싸웠다> 등이 있다.
현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랑받고 있는 미하일 숄로호프. 그의 작품은 전 세계 84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소련에서만 900판 이상을 거듭하며 8000만 권 이상이 팔려 나갔다.
1905년 5월 24일 남러시아 돈강 연변 카자크마을에서 출생하였다. 보구차르중학 재학중인 1918년 국내전 (시민전쟁)이 발발하자 적위군에 참가하여 돈 지방을 전전하고, 1923년 모스크바로 가서 석공·하역인부 등을 거쳐 교사가 되었으나 문학으로 전향하여 1924년 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2년간 시민전쟁 때의 돈 카자크의 생활에서 취재한 단편집 등 많은 중·단편을 간행하여 작가적 지위를 확보하였다. 25년 고향으로 돌아온 후로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그곳을 떠나지 않고 창작활동을 계속하였다. 1937년 이래 최고회의 대의원이었으며, 1961년 제22희 소련공산당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다. 또 1939년 이래 과학아카데미의 정회원을 지냈다.
대표작인 대하소설 『고요한 돈강 Tikhii Don (And Quiet Flows the Don)』은 제1차 세계대전 전야부터 혁명을 거쳐 시민전쟁의 종결에 이르는 사이, 돈 지방 카자크 사회의 변천과 그 내부에서의 계급투쟁을 주제로 하여 그들이 혁명의 와중에서 거의가 혁명을 적대시하거나 동요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필연성을 해명함으로써, 러시아 문학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1941년 스탈린상을 수상하였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종군기자로 전선을 누비면서 많은 기사를 썼고, 이때의 경험으로 르포 소설 『그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다』(1943~1969)와「인간의 운명」(1957)을 쓰기도 했다. 1965년에 『고요한 돈 강』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32년 이후 공산당원이 된 숄로호프는 현실 정치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1984년 2월 21일 암으로 별세했다.
- 역자: 장문평

○ 출판사 서평
- 러시아혁명 투쟁과 반투쟁 일대 서사시
《고요한 돈강》은 러시아혁명의 일대 서사시이다.
이 작품은 남러시아의 돈 지방에 초점을 맞추어, 그곳에 사는 카자흐들이 혁명기를 보내며 겪는 파란만장한 생활을 다각적으로 그리고 있다.
혁명의 큰 물줄기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갔다는 의미에서 러시아 혁명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고요한 돈강》은 모스크바 중앙혁명본부에서 내려다본 혁명의 전형이 아니라, 반대로 소비에트혁명에 저항하는 돈 지방 반혁명군의 용감하고 저돌적인 행동과 그 불가피한 몰락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서사시이다.
작가는 반혁명이 도덕적으로 악이기 때문에 멸망해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라, 아무리 소박한 선의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역사의 필연적인 흐름에 반항하는 자들에 따르는 피하지 못할 운명으로서의 패배를 묘사하고 있다.
《고요한 돈강》은 카자흐 지방에서의 혁명과 반혁명의 투쟁역사이기 때문에 그 비참성은 피할 수 없다.
온갖 인간의 눈물에 젖으면서 돈강은 조용히 낱낱의 작은 흐름을 무시하고 시간과 함께 일정한 방향으로 거대하게 흘러간다. 이 큰 강은 물이 마를 때가 없다. 이것은 일종의 운명관을 내포하면서 동시에 카자흐인의, 또한 러시아인의 불굴불멸의 민족에너지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위대한 러시아 역사상 국민문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 20세기 소비에트사회 맹점에 빛을 쏟아붓는 대작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숄로호프는 1905년 5월 24일, 남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돈 강 유역 뵤센스카야 카자흐 마을 크루질리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혼란기를 겪은 그는 혁명전 카자흐인 생활을 거대한 흐름으로 그리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
그리하여 대하장편 《고요한 돈강》 제1권이 1928년에 발표되었는데, 이 작품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3살 청년이 썼다고 하기에는 작품이 너무 완벽하여, 기성작가의 익명작품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다.
이듬해 제2권이 나오자 숄로호프는 당당히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는다. 제3권은 1933년, 마지막 제4권은 1940년에 마침내 완성됐다.
《고요한 돈강》이 폭발적 인기와 관심을 끈 것은, 이 작품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본격문학작품이었던 것 외에 그 주제가 독자들의 가슴을 강하게 울렸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테마는 폭력과 인간성의 충돌문제이다. 이 소설이 러시아 독자는 물론이고,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애독자를 갖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세기 들어와 인류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수많은 혁명의 소용돌이를 겪었다. 그때마다 무력투쟁의 괴로움을 맛보았으며, 두 진영의 대립이 가져온 참상을 생생히 보아왔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이 비참함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도 아직 그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었다.
숄로호프는 《고요한 돈강》을 통해서 20세기 사회의 맹점에 비로소 빛을 쏜 것이다. 숄로호프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레닌상을 받았으며, 1941년 《고요한 돈강》으로 제1회 스탈린 문학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1965년에는 노벨문학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 ‘조용한 돈강’ 개관
《조용한 돈강》(러: Тихий Дон, 1928 ~ 40년)은 미하일 숄로호프의 장편소설이다. 혁명과 반혁명, 적군과 백군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 혁명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의 살길을 찾지 못한 채 마침내 혁명과 인민의 길에서 벗어나 파멸해 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건장한 육체와 성실하고 정열적 감정을 지닌 순수한 돈 카자흐인 주인공 그리고리 메레호프는 돈 지방을 무대로 해서 상쟁 (相爭) 하는 적군과 백군 사이를 전전하나 항상 압박받는 민중편에 서서 성실한 정의감에서 행동했다. 그는 또한 유부녀 아크시냐의 한결 같은 사랑과 정숙한 아내 나스타샤의 사랑 사이를 방황한다.
- 조용한 돈강 (Тихий Дон)
.저자: 미하일 숄로호프
.나라: 소련
.언어: 러시아어
.주제: 역사
.출판사: 옥탸브리
.발행일: 1928년~1932년(1~3권), 1940년(4권)
평화로운 돈 지방의 지방색이 짙은 묘사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거기에 사는 돈 카자흐들의 풍습, 제정시대부터 차르의 비호 아래 러시아에서 독립하여 자치를 얻고 있던 카자흐들의 강한 독립심, 내전의 격전지가 되어 동족상쟁하는 비참한 지옥도 (地獄圖), 그리고 이 속에서의 사람들의 심리적 동향을 커다란 구도 속에서 세밀하게 묘사하여 간다. 많은 평론가가 지적하듯이 여러 가지 점에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연상시키는데 연대기적 세밀함과 서사시적 웅대함을 심리적 리얼리즘의 탁월한 기법으로 집약시키고 있는 것은 틀임 없는 사실이다.
이 작품은 마찬가지로 내전에서 취재한 푸르마노프의 <차파예프>와 함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고 있는데 19세기 리얼리즘의 전통에 충실한, 뛰어난 심리적 리얼리즘의 소설로서 소련 문단에서도 혁명에 반항하여 멸망해 가는 ‘부정적’인간을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이 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느냐에 관해 논란이 거듭되었다. 제3권이 발표되기까지는 돈의 반혁명을 정당화시키는 것이라는 일부의 오해도 있었으나 현재는 소련문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