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시드니 인구증가와 바짝 좇아오는 멜본
시드니 인구는 작년 한해 8만3천명이 늘었다. 2016년 6월 현재 시드니 인구는 5백만5천4백만 명이였다. 1971년 당시 시드니 인구는 300만명 이었는데 400만명이 되기에는 30년이 걸린 2000년대였다. 그런데 또 다른 100만명이 늘어 난 기간은 30년에 반도 되지 않았다. 시드니 인구는 NSW 주 인구에 78%에 해당된다. 작년한해 시드니 인구는 1.7% 증가 되었는데 NSW 주 전체는 0.8%늘었다. 작년 한해 크게 인구가 몰린 곳은 시드니 남서부 지역인 Corbity (Near Camden) – Leppington이 3,338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런 비율로 인구가 늘어난다면 2028년에는 시드니 인구가 600만이 된다.
시드니 인구증가로 시드니 경제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전문가들은 근래 시드니 인구증가로 경제가 4.5%로 크게 성장하여 시드니 곳곳에 일할 사람들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물이 부족하고 자연환경이 좋지 않는 도시화가 되어 각 주별 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전체의 82%가 되며, 시드니와 멜본에 사는 인구수는 무려 52%나 되고 있다.
호주에 제 2의 도시인 멜본은 현재 인구 4백64만명이 살고 있지만 캔버라 이전에 호주의 호주 연방정부 수도였으며 초창기 영국 죄인이 정착하지 않고 순수한 이민자들로 이룩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시드니 보다 자부심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시드니는 가장 오랜 도시로 연방수도의 유치를 요구하며 두 도시가 경합하다 시드니와 멜본의 중간 지점인 캔버라를 시설해서 수도를 정한 것으로 보아 얼마나 양 도시의 경합이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기후가 훨씬 멜본 보다 시드니가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렇지만 멜본의 인구증가는 시드니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작년 한해 인구 증가수는 10만8천명으로 시드니보다 1만5천명이 더 증가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인구가 증가되면 2050년에는 시드니를 능가하여 800만에 호주의 최고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년 한해 호주 중요에 인구 증가가 높았던 10곳을 선택했는데 멜본 지역이 5개로 가장 많고 퍼스(Perth)가 3곳, 시드니가 2곳으로 되어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곳은 광산지역이다. NSW에 광산촌 Broken Hill은 310명이 줄어들고, 퀸스랜드 Mt Isa가 70명, 서부호주 Leinster Leonora는 330명이 줄어들었다. 현재 a도시 집중화로 교통, 의료, 주거 및 교육문제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13년에 시드니 전체 인구 밀도는 평방키로 미터당 380명으로 되어 있다. 시드니 메트로폴리탄(시내권)은 405명이며, 멜본의 시내는 465명으로 시드니 시내보다 더 높다.
세계의 최고의 인구밀도 지역은 뱅갈라 데쉬에 수도 다카(Dhaka)는 44,600명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시드니 집중거주 지역은 그렇지 않다. 지역적으로 보면 홈부쉬(Home Bush-Bay) 지역의 인구 밀도는 1,773명으로 뉴욕(메트로 폴리탄, 부리지 포트, 뉴해븐, 트랜트 포함)의 1,800명에 해당된다. 시드니 동부 해안지대인 마루브라(Maroubra) 지역 인구밀도는 5,591명인데 이는 영국 런던 인구밀도 5,600명과 비슷하다. 패딩톤과 무어파크(Paddington-Moore Park) 지역은 4,400명인데 이는 일본 도쿄, 요코하마와 비슷한 인구밀도를 가지고 있다. 콩코드와 카브리타(Concord-Mortlake-Cabrita) 지역은 인구밀도가 3,706명인데 이는 불란서 파리 3,700명과 비슷하다. 2030년에는 시드니 그린 스케어(Green Square)는 인구밀도가 2만2천명이 되는데 이는 필리핀 도시 Green Santos(2만1천5백명)이나 인도의 란치(Ranchi 2만2천5백명)과 유사하다. 현재 시드니 시내 피리몬드와 울티모(Pyrimond-Ultimo)는 1만5천346명인데 비해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42Km 떨어진 로스힐(Rouse Hill)은 인구밀도가 612명에 불과하다.
아파트가 계속 늘어나고 높아지면서 인구밀도는 많아지고 있다. 도시계획전문가인 Terry Rawnsly씨는 시드니에 인구는 2000년 이래 주택과 도로 등 기간산업은 2% 미만 증가했는데 비해 인구는 무려 22%가 증가되었다. 집값은 엄청나게 올라 문제가 심각하다. 도시에 인구증가는 환영하지만 정부는 집값안정과 교통 및 의료 등 기간산업을 확충해야 하며, 집값 안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NSW 주지사를 10여년간 지냈고 외무장관을 지낸바 있는 Bob Carr씨는 “시드니는 꽉 찼다”라고 말하고 타지역에 이주를 권하기도 하였다.
시드니 시내 인구 유입을 보면 2011년에는 인구밀도가 8,000명 지역은 21평방 킬로미터에 불과했는데 4년 후(2016년)에는 17평방 키로미터가 늘어난 38평방 킬로미터 인구밀도가 8,000명이 넘었다. 시내 인구밀도가 5,000명부터 8,000명까지 지역도 2011년에 93평방 킬로미터에서 2016년에는 131평방 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 그간 많은 건물이 시내에 세워졌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앞으로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게 되고, 도시가 무인 주행자동차를 비롯해 4차 산업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현대도시로 개조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개혁이 필요하다.
하명호(SBS 방송인, 수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