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호의 호주 투데이

이란 전쟁으로 인해 물가상승 박차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므로써 이란 독재 집권층이 사살 되었지만 강력한 이란군 수비대들의 반격으로 전 세계 석유, 천연가스 공급의 20%가 지나가는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봉쇄하면서 세계적으로 휘발유와 가스값이 폭등되어 모든 물가가 상승되여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휘발유값이 베랠 (Barrel, 159 리터) 당 미화 100달러 (호주불 142불)을 넘나들고 있어서 호주경제의 악재가 되고 있다. 호주의 자동차 보험회사 NRMA는 적어도 휘발유값이 10%는 상승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란전쟁에서 호주 주식에 핵심지수인 ASX 200 지수가 지난주에 만도 3.8%가 급락 했다. 이어 세계 3대 유류 공급회사인 Brend Crude oil (북해, 영국, 노르웨이 산)은 32개월만에 급등해서 지난주는 8.9%가 올라서 한 베렐당 미화 94불로 거래 되었다. Kuwait는 이란공격으로 석유생산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LNG 가스 역시 최고 생산국인 쿼타르도 생산을 중단하여 유럽과 아세아 지역주민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호주 정부는 2026년 3월 초 기준, 호주의 연료 비축량은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휘발유 36일분과 경유 34일분, 항공유 32일분을 보유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식으로 국민을 위로하고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도 정부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휘발유 값이 오름으로 다른 물가도 크게 오를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난 12월 분기 물가 상승이 3.8%가 넘었다. 아무리 성탄절과 신년이 있어 소비를 많이 한다 해도 선진국 기구인 OECD 평균은 3% 미만이다. 그래서 인프레이션을 조정하는 연방은행은 정부의 지출을 줄여 달라고 부탁하고 있고 2월 중에 다시 이자를 올려서 3.6%에서 0.25% 올려서 3.85%가 되었다. 이로 인해 은행 빗으로 집을 산 사람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은행이자 상승으로 인해 Roy Morgan 조사 기관은 2026년 2월 기준 약 120만 가구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약 25% 이상)가 ‘모기지 스트레스 (소득의 30% 이상을 대출 상환에 지출)’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60만~70만 달러 정도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가구는 이번 인상으로 월 상환액이 약 100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높은 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식료품비, 연료비, 교육비 등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집주인이 모기지 이자 부담을 임대료 인상으로 전가하면서, 높은 렌트비와 주거 불안정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2026년 내에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스트레스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지출억제를 위해 외식, 여행, 취미 생활 등 비필수적인 소비를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다.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본업 외에 부업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부동산 업계도 힘들어 진다.
과소비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 2025-26년 예산액은 7,354억 불로 미화로는 4,851억 불이며 호주 2025년 총생산액은 1조 8,295억 불 (세계 15위)인에 비해 25.5%이다. 예산이 가장 많았던 2021년 (코로나로 무한정 지출) 31%가 넘었다. 코로나로 빗까지 얻어서 썼다. 호주의 총 빗은 1조 220억 불이나 된다. 호주 노동당이 집권하고 2023-24 예산안은 GDP에 25.8%나 되었고 그 다음 해에도 25.3% 였다.호주의 평균 예산은 1971-2024년까지 GDP 대비 18.30%였다. 현 노동당 정책은 근로자들의 높은임금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실제 임금은 올려야 하지만 생산성이 낮은 근로 기준으로 보면 투자자들은 찬성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물가 상승만 부추기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경제가 되풀이됐다.
호주는 노동자 천국이라고 하듯 근로자의 권리가 다른 나라보다 강하다. 그래서 호주는 노동자들의 임금문제가 심각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1980년대 까지 임금조정재판소가 있어 물가가 상승이 되면 바로 임금이 올라가는 제도가 있었다. 그러니 물가가 오르면 임금도 오르게 되어서 평등하게 보이지만 막상 올리고 올리고를 계속하다 경제가 안정되지 않아 정부는 바뀌어야 한다.
호주 경제는 늘 인프레이션과 임금상승에 시달리다. 정부는 바뀌어 왔다. 1996년 30여년을 노동당이 집권한후 보수당 전 죤 하워드 정권이 집권했을 때 경제가 엉망이였다. 보수당은 아세아를 싫어하는 정당이였지만 중국의 싼 물건이 들어오고부터 인프레이션이 없어졌다. 또 중국이 엄청나게 사가는 바람에 무려 11년이나 집권하고 호주는 부국이 되었다. 인프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임금도 오르기를 계속하다보면 호주의 외국자본들은 투자를 멈추고 경제는 바닥이 난다.
경제는 안정되어야 성장하고 발전한다. 1970년대 초기 호주는 아세아 지역과 경쟁이 되지 않아 싼 아세아 지역에서 물건이 오면 경쟁이 되지 않아 관세를 붙어서 비싸게 만들었다. Made in Australia 물건을보면 튼튼할지는 모르지만 모양이 없었다. Perth에서 미국회사가 호텔을 짖는데 10년 걸렸다. 파업 때문이다
새로운 보수당 당수 선출과 기대
2025년 5월 호주 연방선거 결과 여론조사에서 패할 것을 예측한 연방 노동당이 150석 중에 94석을 얻었고, 보수당 (자유당과 내쇼날을 합침)의 의원수는 45석으로 크게 패하게 되었다. 패한 원인은 미국 도날드 트럼프을 닮아가겠다는 보수당 당수 Peter Dutton 정책 때문이다. 노동당은 패한다는 여론조사에 더욱 여성 의원 및 여성장관 증가, Childcare 비용 정부지출 증가 등 여성에 관한 문제에 크게 관심을 보였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집값 5%만 있으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중산층도 Bulk Billing 으로 무료의료 해택을 증가 시켰다. 그 결과 호주 여성 투표자와 젊은 층이 노동당 정부의 재집권을 지지하게 되었다. 보수당은 남자 중심만을 강조 해왔다.
그 후 미국의 보수당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의 동맹국 배신, 관세 및 이민자 억압 등으로 호주의 보수 지지층들도 노동당에 투표가 많아 졌다. 하물며 Peter Dutton 당수는 자기 의석 마저 잃고 정치계를 떠났다. 그 결과 80년만에 처음 Susan Ley 여성 상원의원이 당수로 당선 되었으나 남자 위주 보수당에서 힘을 못 쓰다가 지난 2월 초 Angus Taylor가 당수가 되어 새로운 길을 마련하고 있다. 보수당이 우왕좌왕하는 기간에 하루 7,000명 이상의 보수당 지지층들이 자유당을 떠나 극우보수당인 포린 핸슨, 한나라당 (One nation Party)으로 갔다.
One Nation Party는 보통 7-8%의 국민의 지지을 받고 상원의원 몇 명이였는데 근래 내쇼날당 거물 정치인 바나비 조이스가 한나라당에 입당되어 세를 떨치고 있다. 그는 현재 연방 하원의원으로 한나라당도 하원의원이 생긴 것이다. 근래 한나라당 지지도는 27%정도인데 보수당 지지도는 18%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당선된 Augus Taylor 당수는 4대 갑부 목축업자 자녀이며, 시드니에 최고 명문 Kings College을 졸업하고, Sydney 대학을 졸업하고, Oxford 대학을 졸업한 영재로서 앞으로 보수당을 재건할 인물로 알고 그도 보수당의 번영기 존 하워드 (John Howard) 시대를 다시 만회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존 하워드 전 수상은 1996-2007년 까지 무려 11년을 장기 집권한 자유당 정권이다. 노동당 유명 수상 Bob Hawke가 집권한 1983년 이래 근 30년이 가까운 노동당 정권을 처음으로 물리친 유명한 보수당 수상 이였다. 그러나 그는 학벌과 가문(?)을 중요시 하는 자유당에서 멜본의 명문가와 사립학교 출신인 Andrew Peacock를 물리치고 보수당 수상이 되었다. 그는 시드니 서부 Earlwood에서 태어났고 주유소 아들로 공립학교 Canterbury High School을 졸업하고 Sydney 대학 법과를 졸업했다. 재임중 중국의 급성장으로 호주경제는 호황에 이르렀다. 그도 아세아 이민을 배척하다 중국의 막대한 수출로 “대만과 중국이 전쟁하면 호주는 참전하지 않는다”는 정도로 친중파가 되었다.
보수당 당수 Angus Taylor 당선 후 오스트랄리아지의 유명한 New Poll조사에 의하면 (1,237명, 지난주 월-목 조사) 그간 안정세였던 노동당과 알바니즈 수상지지율이 자유당 Angus Taylor 당수 당선 후 변동이 생겼다고 한다. 노동당의 지지율이 37%(작년 10월)에서 32%로 줄어 들고, 보수당의 지지도는 18%에서 20%로 상승되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27%로 지속되었다. 한나라당 당수 포린핸슨이 이슬람을 공격하고 부터 지지도가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다.
자유당의 거물 Andew Hasitie는 “극우 한나라당의 높은 점수에 개의치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이민, 세금제도, 전력 등 정책에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2028년 정권을 장악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노동당이나 보수당에서 호주인들을 위한 정당에 가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자기는 내쇼날당이나 한나라당을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조사에서 알바니즈 수상이 잘하는 것이 40이고 못하는 것이 55%에 비해 Angus Taylor는 35%가 잘한다고 했고 잘못하고 있다가 37%, 미결정자는 27%였다. 좋은 수상은 알바니즈 수상이 45%이고 Angus Taylor 37%였다, 여성이였던 전 당수 Susan Ley와 비교할 때 현 알바니즈 수상의 지지도는 57%였다. 특히 근래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은행이자 상승으로 인해 노동당 정부의 지지도는 크게 하락 되었다.
녹색당 지지도는 11%에서 10%로 하락되었다. 그는 이민자 문제에서 이민자는 호주의 “중심이 되는 가치 (Core Value)를 가져야 한다. 만약 우리의 기본 가치을 좇지 않는다면 이민자들은 우리와 같이 살 가치가 없다. 가급적 아주 적은 수가 바람직하다. 우리는 이민자들이 민주적이여야 하며 법을 지키고, 종교의 자유, 언어의 자유을 허용해야 한다. 2007년 하워드 정권이 만들었던 이민자들이 가져야 할 내용이 발표 되었으나 그 해 Kevin Rudd 노동당 정부가 되고 무효화 되었다. 내용을 보아도 개인의 자유와 존중, 종교의 자유, 법의 존중과 복종, 의회 민주주의 기회균등, Fair go (정당한 것) 등이 명시되어 있다.

하명호 (SBS 방송인, 수필가)
